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1228-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이발,조홍한의원

송학사랑 2020. 12. 28. 20:22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이발,조홍한의원

아침에 변을 보는데 항문에 걸려서는 나가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포기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에덴밸리를 넘어 어곡터널을 지나 맨 먼저 만난 약국으로 들어가 관장약을 10개를 사고 바로 반여농수산물시장으로 갔다.
마눌님이 장을 보는 동안 화장실을 찾아서 관장약의 도움을 받아서야 겨우 큰 일을 해결을 했다. 

마눌님을 삼성타운 앞 이용실에 내려주고 나는 태양이용원에 가니 내앞에 2명이나 기다라고 있다.
1시간 이상은 기다릴 것을 각오하고 기다리는데 먼저 온 손님이 마스크를 벗고 호탕하게 통화를 자꾸 한다.
중장비를 하는 사람 같은데 남자답게 보이고 좋기는 하지만 이 시기에 마스크를 벗고 몸도 안좋다면서 통화를 자꾸하니 함께 하기 싫어서 나는 차에서 기다렸다.

이발을 마치고 마눌님을 찾아서 함께 모처럼 아구찜을 먹을려다가 주차가 어려워 자주가는 횟집에서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3,500원짜리 회비빔밥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경주 조홍한의원으로 갔다.
성동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한의원에 가서 전기마사지와 침,뜸을 받고 나오니 통증이 한결 사라지는데 히프에서 많이 느껴지던 통증이 이제는 무릅 뒷쪽에서 많이 느껴진다.

성동시장에 들려 닭강정과 닭발을 사서 집으로 와서 저녁반찬으로 먹었다. 기대보다 맛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