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1-비감시

2021년 08월 21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비감시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날이 어두워지도록 내린다.
낮에는 비가 너무 내려 땜에서 물을 방류한다는 방송이 나와 체험마을 뗏목이 걱정되어 구자원에게 전화를 하니 받지않아 박성환에게 했더니 구자원과 박상범이 나와서 함께 뗏목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기에 안심을 하였다.

어제 만들어준 고양이집이 비에 젖어 모두 내려앉아 못쓰게 되었다.
먹이도 비에 부풀어 엉망이기에 비가 맞지않는 저온창고 옆으로 옮겨 놓았는데 아침에 준 생선만 조금 먹었을뿐 사료는먹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쏫아지는 비에 산사태라도 발생했을까봐 걱정이되어 CCTV모니터를 도랑쪽만 확대하여 켜놓고 감시하였는데 다행이 큰 문제없이 넘어가는 것 같다.
비가 조금 사그러들면서 언덕길을따라 올라가보았는데 중간에 흘러내리는 물길은 대추밭에 다다라 땅속으로 사라지고 언덕위의 물길은 전에 길을 잡아놓은 곳으로 흘러가면서 밭으로 흘러오지 않는다.
사방땜에는 토사가 가득차서 조만간 퍼 내어야 할 것 같아보인다.

평소에 물이 흐르지 않았는데 비가 오면서 물이 많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