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0-윤병원,간판준비,임손규모친문상
2021년 08월 30일 월요일 흐리며 한때 비
주요한 일 : 윤병원,간판준비,임손규모친문상
아침을 먹고 돌아서니 갑자기 마눌님이 어지럽고 토할 것 같으며 가슴이 답답하다는 호소를 한다.
조금 지나면 괜잖아질거라며 지나가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던지 병원에 가자고 한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지 6일째인데 코로나 백신으로 일어나는 증상같아보여 일단은 급하게 윤병원으로 갔다.
1과에 병원장인 윤영권의사에게 배정되어 진료를 받았는데 검서를 해보아야한다면서 심장초음파등 몇가지를 권하는데 마눌님이 거부하면서 약만 며칠분 달라고 해서 약만 3일치 처방 받아서 집으로 왔다.
다행이 약을 먹고 차도가 많이 좋아져서 안심을 하지만 순간 너무 당황하여 종일 멍멍하게 지낸 것 같다.
뭔가 할일을 찾으려고 어제 주문한 간판에 대해 매달려서 준비된 간판의 본드성분을 제거하느라 제거제 한통을 다 뿌렸는데도 뭔가 끈적함이 남아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착할 곳도 마땅치 않아 다시 주문한 곳으로 전화를 하여 사이즈를 줄여 60Cm*40Cm로 바꾸어 2매로 해달라고 했다.
시안이 왔는데 글씨체가 마음에 안들어 아주 보편적인 글씨체로 바꾸어 달라고 하여 마무리 지었다.
이장으로부터 임손규모친의 부고 소식을 듣고 박성환에게 전화를 하여 함께 가기로 했다.
우리는 6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마을의 다른 친구들은 조금 늦게 출발한다기에 먼저 도착한 팀이 끝까지 기다리기로 약속하고 장례식장에 가서 먼저 문상을 하고 식사를 시작하는데 동네친구들도 도착을 했다.
오래 있을 수 없는 분위기라 먼저 나오면서 마을입구에서 한잔하기로 하고 만세통닭에서 만나기로 하고 먼저 출발을 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다른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있다.
모처럼 57년 닭띠들이 모였지만 한 좌석에 앉지 못하고 나뉘어서 한잔을 하고는 나와 헤어졌다.
나는 장대진,구자성과 한테이블에 앉았는데 시종일관 두릎과 엄나무를 이야기하다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