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10908-장수명집,매실효소흔들기,사과식초만들기

송학사랑 2021. 9. 8. 21:53

2021년 09월 08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장수명집,매실효소흔들기,사과식초만들기

날은 흐리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이 가끔 보이는 날이다.

장수명집으로 가면서 박재봉집에 들려서 태우고 함께 갔다.
평소와 다름없이 박재봉이 먼저 사혈을 하는데 변함없이 피떡이 많이 나온다.
나는 허리에서는 거의 안나온다는데 종아리에서 피떡이 나온다.
종아리는 한번쯤 더 빼야 할 것 같다며 한번 더 오란다.

매실효소에 설탕이 녹지않고 가라앉아 있어서 흔들어 주었다. 
4통을 흔들고 나니 팔도 아프고 땀도 제법 많이 난다.

저온창고에 보관중인 상처난 사과로 식초를 담기로 하고 꺼내어 세척작업을 했다.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점심식사를 하고 절단작업을 시작했다.
혼자서 3시간을 작업하니 겨우 8Kg이 나온다.
도저히 혼자서는 오늘 안에 끝내지 못할 것 같아서 마눌님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함께 하니 금방 끝이 난다.
모두 15Kg정도를 절단했는데 처음에는 통에 가득 채워서 담을려고 하다가 식초는 공기를 필요로 하기에 작전을 바꿔 큰통에 반쯤씩만 채워서 담기로 했다.

처음 담은 통

반쯤씩 채워놓고는 원초로 매실식초를 250ml를 넣고 설탕을 700~800g을 위에 뿌리듯이 넣었다.
사과즙이 나오면서 통을 채워 사과가 잠기게 되기를 빌면서 뚜껑을 닫아 선반에 올려 놓았다.

사과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