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11002-박진구부부,신순옥내방,표충사입구둘레길,절단대추나무가지정리,장태규기계반납

송학사랑 2021. 10. 2. 19:48

2021년 10월 02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박진구부부,신순옥내방,표충사입구둘레길,절단대추나무가지정리,장태규기계반납

박진구부부가 미타원에 침을 맞으러 온다고해서 예약을 하러갔더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예약제로 운영을 한다며 예약이 꽉차서 시간이 없는데 내가하는 부탁이라 앞사라들을 조금씩 시간을 줄여 11시경에 시간을 만들어 주겠단다.

9시를 조금 넘겨 박진구 차가 도착했는데 놀랍게도 거기에 신순옥씨가 동승하여 왔다.
반가운 사람들이 왔는 것만도 좋은데 백미숙씨가 토종닭과 육수,반찬등을 챙겨서 오고 참기름까지 선물로 가져왔다.
11시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15분전쯤에 미타원으로 이동을 했는데 마침 치료가 끝나고 비어 있어서 바로 침을 맞을 수 있었다.

준비해온 토종닭으로 백숙을 끓이면서 팔각향,구찌뽕,대추,밤등을 추가하여 40분간을 압력솥에 끓이니 아주 맛있는 백숙이 되어 나온다.
점심을 먹고 표충사 구경을 가자고하여 표충사입구 둘레길을 돌고 집으로 와서 방울토마토와 머위줄기,감,대파를 따서 돌아갔다.

모두를 보내고 허전한 마음을 달려려고 작업거리를 찾다가 굴뚝 뚜껑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주변을 찾아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미리 사놓았던 배출기를 임시로 올려놓고 마무리는 다음에 하기로 했다.

며칠 전에 잘라놓은 대추나무가지를 정리하여 화목을 따로이 빼놓았다.

장태규가 가져와서 잘 사용했던 대추터는 기계를 장태규가 가지러 온다고 했는데 도리상 내가 가져다 주는 것이 맞다싶어 차에 실어보니 다행이 실리기에 가져다 주고 다음에 식사를 한번 대접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