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1-대추즙짜기,장수명집방문
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비
주요한 일 : 대추즙짜기,장수명집방문
아침부터 비가 종일을 내린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기에 도라지생강대추즙을 짜기위해 재료준비를 했다.
대추 7Kg, 건도라지 400g, 반건조생강 900g을 자루에 넣고 솥을 가동시켰다.
혹시라도 전기가 또 문제가 생길까 수시로 체크하면서 지켜보았다.
끓이기를 4시간을 하고 압력을 주어서 2시간을 끓인 다음 압력이 1.2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포장기계로 이송을 시켜 포장도 순조롭게 마쳤다.
이송작업을 하는 중에 증기를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선풍기를 동작시키려고하니 코드가 짧아서 포기하고 다 끝난 뒤에 찌꺼기를 담아 배출할려고하니 비닐봉지가 준비가 안되었다.
오랫만에 하는 작업이라 빠지는 부분이 많이 있다.
작업을 마치고 즙을 하나가지고 마눌님에게 시음을 부탁했는데 불합격을 맞았다.
대추맛이 약하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도라지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그게 대추맛이 약하다보니 도라지 맛이 위로 올라온 모양이다.
제대로 만들어라는 마눌님의 꾸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압력을 주기전에 한번 눌러 주어야하는 것을 잊었다.
다음작업에는 잊지 않기위해 메모를 해두려 갔다가 작업중에 하지 못한 선풍기 연장코드도 챙기고 비닐봉투도 챙겨서 준비가 덜되었던 부분을 마무리 지었다.
마눌님의 허리가 낫지않고 계속 애를 먹이는데 대체휴일이라 병원에 갈수도 없어 장수명에게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없는 가운데 시간을 내어주어 장수명 집에서 만나 황토방에 들어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몹시 아픈 모양이다.
효과가 있기를 바랬는데 아쉽게도 효과가 없다.
내일 아침에 한번 더 가기로 했는데 마눌님은 안가겠다며 약속을 취소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