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3-타이어펑크수리,냉장고.공기정청기.김치냉장고.세탁기도착,화목정리,장용기집방문,수도검침결과정리
2022년 03월 0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타이어펑크수리,냉장고.공기정청기.김치냉장고.세탁기도착,화목정리,장용기집방문,수도검침결과정리
아침은 영하로 시작했는데 낮에는 완연한 봄날씨로 바뀌었다.
처제가 발송한 냉장고, 공기정청기, 김치냉장고, 세탁기가 도착을 기다리며 어제 빼놓았던 펑크난 튜브를 수리했다.
본드를 적당량 발라서 굳흰 다음 가는 드라이버로 펑크난 구멍속으로 쑤셔넣은 다음 겉에 다시 본드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찢은 조각을 덧대어 붙이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나이가 나보다도 더 많게 보이는 2사람이 용달차를 타고와서 나는 가만히 있으라하고 짐을 내리는데 전문가 답게 힘도 좋지만 요령이 돋보인다.
미리 치워놓은 냉장고를 가푼하게 들어내고 가져온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옮겨서 제 위치에 놓고 세탁기도 제자리에 놓아준다.
대추차를 한잔 대접하여 보내놓고 정밀조정을 통해 수평을 잡고 자리에 안착시키고 보니 냉장고안에 달걀이 터져서 사방 벽면이 달걀로 풀칠이 되어 있어 마눌님이 청소를 하느라 고생을 했다.
처제가 고생해서 청소를 했다고 했는데 달걀을 꺼내는 것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운반도중 달걀이 깨어져서 엉망이 되어 버린 것이다.
손진헌이 화목을 한차 더 준다기에 화목을 정리하여 저장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황토방뒤에 쌓아두었던 마른화목들을 모두 보일러실 안으로 옮기고 썩어서 빨리 소모시켜야 할 화목들도 작은방 처마밑으로 옮겨 정리를 마쳤다.
안자르고도 될만한 나무들을 황토방 뒤로 옮겨 쌓는 것으로 오늘 작업은 마무리 했다.
장용기가 부추전을 붙이니 막걸리를 한잔하자며 부르기에 갔더니 장용기,장대진,손진헌,구자성부부가 모였다.
이야기끝에 잠시 정치이야기가 나왔는데 손진헌부인이 속에 있던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는 심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술김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라 조금은 의아스러운데 동네 주민 대부분이 보수를 지지하는 데 내가 반대를 했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농지연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두들 관심을 가지는 듯한 인상은 받았다.
장종근과 곽정애씨가 검침결과를 보내왔기에 정리를 하다가 이상한 것이 있어 장종근과 통화를 하면서 이 동네에서 나를 제외하고 엑셀을 제일 잘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인사를 했다.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했는데 예상외로 깰끔하게 일처리를 하는 것 같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