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20410-처가방문(잔디제초제살포)

송학사랑 2022. 4. 10. 20:21

2022년 04월 1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방문(잔디제초제살포)

아침기온이 많이 올라 10도, 낮ㅇ에는 거의 30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다.

처남이 가오리무침을 해놓았다기에 가지러 갔다.
마침 처제부부도 와서 소나무 전지작업을 하고 있어서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식사전에 간단히 잔디제초제를 치고 가기로 했다.

문제는 장모님분무기가 동작이 안된다기에 살펴보니 전원코드가 빠져있어서 연결하니 동작을 하는 것 같아서 약을 타서 뿌리려고 전원을 넣었는데 펌프는 동작을 하는 것 같은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부득이 해체를 하여 펌프내에 막흰 부분을 청소한 후에야 정상동작이 되어 제초제를 살포하고 나니 1시가 훨씬 넘었다.

무엇을 먹으러 갈 것인가로 많은 이야기 끝에 가까이 있는 보신탕으로 결정했다.
어제 술을 먹은 탓에 해장용으로 전골을 시키니 서비스로 껍질이 나오는데 굉장히 보드랍게 잘 삶아져 나왔다.
배가 많이 고팠는데 막상 조금 먹고나니 배가 불러 마지막에 밥을 비벼먹지 못하고 말았다.  

최대용회장이 전화가 와서 귤나무를 한그루 구해 놓았다고 전화가 왔다.
부산에 올 기회가 있으면 가져가고 그렇지 않으면 오는 토요일 산행때 주겠단다.
여기 기온이 낮아서 열매가 달릴지 걱정인데 일단 한번 심어 보란다.

완두콩이 싹이 나왔다.
똘이
또순이
박태기 꽃이 펴졌다
배꽃이 유난히 많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