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20423-재활용품정리,청년회참석

송학사랑 2022. 4. 23. 21:38

2022년 04월 23일 토요일 구름 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재활용품정리,청년회참석

비가 올 것 같이 흐린 아침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해가 비추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예초기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여 나가보니 변사장이 예초기를 돌리고 있다.
좁은 밭인데 예상시간 이상을 작업하고 있다.

김병옥 장남이 결혼한다는 청접이 날아왔기에 전주에서 하는 결혼식이라 축의금을 계좌로 입금시켜 마음을 전달했다.
재미있는 것은 주소를 제대로 적지도 않았는데 우편물이 도착한다는 것이다.
내가 유명인도 아닌데 시골 특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내용중의 하나다.

간단한 주소

새마을 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를 대비하여 집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술병과 캔,고철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잡병은 모아서 마을 분리수거장으로 가져다 놓고 알미늄과 고철을 분리하여 포대에 담아 두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재활용품정리

점심을 먹으려는데 우경택이 전화가 왔다.
점심을 먹으러 평리횟집으로 오라는데 오늘이 청년회에서 마을 대청소를 하는 날인데 내가 깜빡 잊고 참석을 못했다.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평리횟집으로 가니 청년회원 대부분이 참석하여 식사를 하고 있기에 끼여서 식사를 하고 나와서 정원근회장집으로 가서 2차를 하고 집으로 왔다.

오전에 제초기를 돌리고 집에 갔던 변사장이 다시 와서 제초작업을 한다.
그간 내가 터득한 예초기를 돌리는 노하우를 잠깐 전달하고 변사장이 어질러 놓은 도로를 살포기를 이용하여 청소를 하고 들어왔다.

도로에 개가 4마리가 뛰어 노는 것을 보고 똘이가 짖어 대는데 가만히 보니 정원근집의 순이와 새끼한마리이고 옆에 있는 한마리가 바로 또순이 였다.
오라니까 도망을 가기에 정원근집까지 가서 붙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