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21010-손진헌사과밭풀베기지원,구인서씨하우스,대추즙포장,똘이집

송학사랑 2022. 10. 10. 20:01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손진헌사과밭풀베기지원,구인서씨하우스,대추즙포장,똘이집

 

아침 7시가 못되어 손진헌에게 전화가 와서 어제 못한 풀베기를 하기위해 7시30분에 출발한다고 연락이 왔기에 부랴부랴 세수하고 예초기날도 바꾸고 기름도 가득 채워서 준비를 마치니 손진헌 차가 집앞에 도착한다.
예초기와 가림막등을 싣고 손진헌창고에서 일행(이형재,장우기,구자성)들을 만나 이형재 차와 손진헌 차 2대로 나눠 타고 얼음골로 출발했다.

도착하자 바로 손진헌은 잡초깍는 기계차를 내리고 우리는 사과나무밑에 떨어진 사과를 가운데 쪽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했다.
손진헌은 예초기차를 타고 우리가 끌어낸 사과를 박살내면서 중간부분의 풀을 베는 작업을 하고나면 우리가 예초기를 이용하여 기계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나무 밑부분을 깍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하는 기계와 함께 예초기를 운용하는 숫자가 많다보니 에상보다 빠른 시간에 작업을 마칠 수 가 있었다.   

12시가 안되어 작업을 마치고 포충루에서 짭뽕밥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하고 손진헌창고에서 커피를 마시고 해산했다.

 

집에 도착하여 어제 올려 놓은 대추즙을 압력을 주어 동작을 시켜 놓고 샤워를 하고 잠시 쉬는데  손진헌이 구인서씨 하우스로 오라기에 갔더니 장우기와 구인서 셋이서 맥주를 한잔하고 있었기에 어울려 맥주를 한잔하는데 맞춰놓은 알람이 울어서 즙을 포장하기위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즙 포장을 마친 즙을 몇 개를 들고 다시 구인서씨 하우스로 가니 자리는 파했고 구인서씨는 들깨를 털어 마무리를 하고 있었기에 잠시 거들고 가져간 즙을 마시라고 주고 왔다.

포장을 마친 즙

똘이가 집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제법 오래 되었는데 춥거나 바가 오면 들어가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날씨도 추운데 비까지 왔지만 똘이는 비를 맞고 밖에 있었기에 무너가 대책을 마련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예전 어릴 적에 지내던 집을 대문 옆에 가져다 놓았다.

들어가지 않으려기에 간식을 집안에 던져 놓고 들어가기를 몇번 반복을 했더니 들어가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간식을 주었더니 조금은 오래 집안에 머무르는 것이 보였다.
몇번을 더 반복하고 들어와서 CCTV를 지켜보니 어두워 지면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이 되어 마음이 놓였다. 

집에 들어간 똘이

그동안 더워서 그런가? 갑갑해서 그런가? 하며 나름 이해할려고 했는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음이 분명한데 내가 그 이유를 모르니 그저 답답했는데 이제 일단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니 뭔가 하나가 해결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