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21013-대추즙짜기,택배발송,김규인찾기

송학사랑 2022. 10. 13. 20:10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즙짜기,택배발송,김규인찾기

 

일일 1회 짜던 즙을 2회로 늘렸다.
예전부터 주문해 오던 분들이 잊지 않고 주문을 해왔기에 납기를 맞출려면 조금은 부지런해야 해결이 된다.
건대추를 주문해 오던 큰숙모가 소개해준 고객분이 전화가 왔기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다.
이성훈에게도 사정을 이야기하고 마트에서 구입을 하라고 미리 전화를 해주었다.

또 서울이모의 소개로 매년 즙을 이용해주시는 분께는 양이 얼마 없으니 미리 주문을 해달라고 부탁을 드리니 6박스 정도를 남겨두란다.

아무리 계산을 해 보아도 올해는 50~60박스 물량밖에는 안되는 형상이라 어쩔수가 없다.
우리동네 대추시세를 이형제를 통해 알아보니 열과가 10만원,잔초가 13만원,중초가 16만원,별초가 22만원이라는데 다른사람에게 구입을 해서 즙을 만들게 되면 도저히 인건비도 건질 수 없는 상황이라 가지고 있는 대추만으로 즙을 짜고 말아야겠다는 결론이 선다.

 

올해 처음으로 택배를 발송했다.
사돈댁과 이모 2분에게 선물을 보내고 주문들어온 즙도 9박스를 발송했다. 

첫택배 발송

밤늦게 즙을 포장하고 내일 오전에 포장할 즙을 올려놓는 것으로 오늘을 마감한다.

 

갑자기 고교동기인 김규인이 생각이 나서 찾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지다가 청주시 사슴클러스터사업단이라는 것을 찾아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여직원이 받아서 한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단다.

전에도 인터넷을 뒤졌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그동안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뭔가 조금 가능성을 찾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