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30318-다사랑산행(공수마을-월전)

송학사랑 2023. 3. 18. 22:15

2023년 03월 18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공수마을-월전)

 

다사랑산행인데 백총무가 상을 치르고 참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해온다.
다행이 박진구는 참석이 가능하여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마트에 도착하니 박진구가 먼저 도착해 있어 참석한 회원들을 나누어 태워서 일광으로 갔다.

최화장과 만나서 철도를 이용하여 송정에 도착하여 걷기 시작하여 공수마을을 지나 멋진 바위를 만나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며 늦어질 점심을 대비하여 요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휴식장소

가다보니 키가 커야할 나무가 바람에 못이겨 키를 숙인 장면이 나타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살기위해서 나름의 방법을 택한 나무들의 지혜에 감탄한다.

해동용궁사를 지나 국립수산원의 수족관을 구경하고는 죽도가 있는 연화리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박진구의 계산으로 모두가 불편한 가운데 철회는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넘기기로 했다.

대변항을 지나 봉대산을 가로 질러 월전으로 넘어가는데 진달래가 한창이다.

월전에 도착하여 카페를 찾았는데 한참 열기 오른 방회장의 신기를 놓치는 결과를 낳았다.

방회장은  내가 요즘 고민하는 내용을 어떻게 느꼈는지 년말까지만 참으란다.

내년부터는 내가 원하는대로 펼쳐지니 조금 참으라며 다독거려준다.

오래지 않아 나를 괴롭히는 것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택시로 차를 가지러 3사람이 다녀와서는 모두를 태우고 해산했다.

집에 도착하니 바쁘다.

강아지들 늦은 저녁을 주고 아침에 경로회장이 회비를 납부하라고 했던 것을 기억해 회비를 납부하고 이형재가 가져다 놓은 막걸리 한통을 비우고 나니 최회장이 철원 숙박건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 카톡에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