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9-송미정결혼,피이크카페&베이커리,부평동,울산역(KTX)
2023년 04월 09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송미정결혼,피이크카페&베이커리,부평동,울산역(KTX)
사돈 딸 송미정이 결혼하는 날인데 장소가 부산 영도 목장원이라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8시에 집을 나서면서 좀 일찍다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10가 채 못되었는데 제법 많은 손님들로 복적이고 있었다.
제일 먼저 손주들을 만나고 딸내미를 만나 인사를 한 다음 축의금을 전달하는데 축의금접수석에 송서방과 진철이가 앉아 있어 인사를 나누고 축의금을 전달하니 정신이 없는지 축의금만 받고 식권을 주지 않아 그대로 떠나서 사부인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조금 뒤에 바깥사돈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결혼식은 11시에 시작되었는데 주례가 없이 안사돈이 축사를 하고 축가도 안사돈끼리 이중창을 하는 것으로 거의가 안사돈 위주의 결혼식인 것 같아 조금은 멋적었지만 또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했다.
결혼식을 마치고 뷔폐로 가서 식사를 하고 딸내미식구들과 함께 인근의 유명한 카페가 있대서 찾아가보니 실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 카페가 있었다.
주차장부터 빵을 만들고 커피를 뽑아내는 시설들과 거기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니 그저 입이 떡 벌어진다.
손주들이 장만감을 사고 싶다고해서 장난감을 사러 부평시장으로 갔다.
저녁 9시 기차표를 끊었다고 해서 시간을 이렇게 보낼 것이 아니라 집으로 가자고 해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마눌님과 딸내미는원조여의도장어집에서 꼼장어를 나는 오륙도 족발에서 냉채족발을 송서방과 손주들은 장난감을 사서 집으로 왔다.
도착하자 딸내미가족들은 모두 샤워부터 하고 부평시장에서 사온 족발과 꼼장어로 저녁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울산KTX역으로 향했다.
입구를 잘못들어가 택시줄로 들어갔다가 호되게 혼이 나고 후진을 해서 겨우 빠져 나와 집으로 왔다.
딸내미 식두들은 기차를 잘 탓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서 소맥을 한잔하며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