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30620-테이블선반,주변정리,구자성오디
송학사랑
2023. 6. 20. 21:11
2023년 06월 20일 화요일 맑은 후 흐림
주요한 일 : 테이블선반,주변정리,구자성오디
페인트칠을 한 데크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 송풍기에 선풍기까지 동원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사용하고 남았던 오일스텐을 썩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데 일단은 오일성분이 과다하여 제대로 마르지 않는 것 같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어 일단은 원래 있던 위치로 테이블을 옮겨 놓고 정리작업을 시작했다.
최사장이 준 테이블을 옮기려다가 가운데 선반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개조작업을 실시했다.
옆집에서 가져온 판재를 잘라서 바닥판으로 하여 선반을 하나 만들어 끼워 넣었다.
펼쳐놓았던 파라솔이며 테이블을 치우고 건조기 위에 올려 놓았던 마늘을 살펴보았는데 속은 다 사라지고 빈쭉정이만 남아 았다.
겉만 보고는 보관이 참 잘되어 잘 먹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완전하게 실망을 안겨준다.
두릅나무를 잘라서 그동안 말려 놓았던 것을 정리하여 묶어서 쌓아놓았다.
구자성이 찾아와 오디를 한통 주고 맛을 보란다.
전에 장용기가 키우던 오디보다 알이 훨씬 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