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대추나무전지작업,장대진생일
2024년 01월 1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나무전지작업,장대진생일
날씨가 어제와 비슷하게 많이 풀린 상태다.
대추나무 전지작업을 위해 나섰다.
중간에서 부터 왼쪽을 하고 다음에 오른 쪽을 하기로 하고 일단 왼쪽 산쪽을 시작하여 나오면서 아랫쪽을 하여 끝내기로 계획을 잡고 시작을 했다.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전전긍긍하는데 그나마 고지가위까지 문제를 일으켰다.
손잡이 스프링이 깨어져 버렸는데 안할 수 도 없어 대체로 할 만 한 것을 찾아서 스프링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스프링은 강철이라 집에 있는 연철 철사로는 안될 것 같았지만 일단 스프링을 만들어 담금질을 잘해서 강철로 만들어 볼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차선책으로 옷걸이가 비교적 강철에 가까운 소재라 옷걸이를 잘라서 스프링을 대신하게끔 만들었는데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하여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오전에 겨우 4그루를 마치고 오후에 이어서 4그루를 하고는 장대진생일약속이 있어서 일찍 마무리를 하고 준비를 했다.
먼저 화목보일러에 나무를 가득 채워 불을 지피고 강아지들 밥을 주고는 들어와 씻고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회관에 들리니 모처럼 저녁식사를 한다고 뭔가를 준비하는데 17일 단체식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장용기집에 들러 장용기 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갔다.
식사를 시작할려는데 장용기부인이 내게 집에 전화를 해보란다.
집에 전화를 하니 마눌님이 보일러가 가열이 되어 벨이 울려 욕조에 물을 받았지만 끓어 넘치는데다가 정전까지 되어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장용기 차를 빌려 집으로 왔다.
일단 보일러상태를 살피니 전원이 꺼져 있다 보니 알수가 없어 일단 의심이 가는 순환모터 전원을 모두 내리고 메인 전원을 올리니 불이 들어온다.
보일러를 돌리고 순환모터 전원을 넣는 순간 전원이 모두 나가 버린다.
순환모터 전선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하고 전선을 확인을 하고 들어올려 놓고 다시 전원을 넣으니 다행이 전기가 나가지는 않는다.
화목 보일러 공기구멍을 최소로 해 놓고 동작을 시킨 다음 잠시 지켜보니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다시 모임장소로 갔다.
1차를 무난히 마치고 2차로 BHC로 가서 통닭에 맥주를 한잔하고 집으로 오니 마눌님이 끓어 넘치는 물을 받아 놓았다기에 모처럼 전신욕을 하고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