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40113-대추나무전지작업

송학사랑 2024. 1. 13. 18:48

2024년 01월 13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나무전지작업

 

박문구 딸내미 결혼식이 있는 날이라 모처럼 부산으로 가서 친구들 얼굴이라도 보고 올까하다가 포기하고 박진구에게 축의금을 보내어 전달을 부탁했다.

 

손톱과 고지가위,전동가위를 챙겨서 대추밭으로 가서 어제 하다가 중지한 곳부터 이어서 작업을 시작했다.

오전에  은행나무 아래에 있는 대추나무 4그루를 하니 그냥 지나간다.

 

점심을 먹고 3시까지 작업을 한 결과 입구 왼쪽의 산부분에 있는 대추나무는 거의 작업을 마쳤는데 진도가 너무 안나간다.

이형재 밭에서 아침부터 고지톱 돌아가는 소리가 나더니만 저녁때가 되어서는 파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 벌써 작업을 마쳤는 모양이다.

역시 전문가들은 속도도 빠르고 그날 그날 밭 하나씩은 처리를 해 나가는 것 같다.

나는 짧게 잡아도 10일은 잡아야 할 것 같다.

선녀벌레 알이 붙어 있는 잔가지가 많아서 모두를 잘라내는 것이 일을 더 많게 만든다.

 

어제 보일러에 화목을 더무 많이 넣었던 것이 사고를 일으켰기에 오늘은 조금씩 자주 넣는 쪽으로 진행을 했다.

그래서인지 집에 빨리 더워지지 않는다.  

표충사주차장에서 본 제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