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40914- 딸내미도착,대추밭풀베기,처가방문(기장시장,이뿐네)
송학사랑
2024. 9. 15. 20:54
2024년 09월 14일 맑음
주요한 일: 딸내미도착,대추밭풀베기,처가방문
새벽 1시가 넘어서 딸내미가족이 도착을 했다.
잠을 못자고 기다렸는데 오자마자 술판이 벌어져 맥주를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피곤한지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딸내미부부를 푹 자라고 두고 대추밭 풀베기에 나섰다.
대추를 털어야 하기에 미리 풀을 베어 놓는 것이 맞기에 풀을 베는데 서로가 따라 나서서는 전기예초기를 들고 한바퀴를 돌고 오더니 자기가 큰 것은 다 베어놓았다고 나머지는 나보고 베라며 의기양양하게 들어간다.
가뭄에 풀이 많이 없지만 대추순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대추밭만 대충 치고는 너무 더워서 작업을 마쳤다.
딸내미 가족은 바로 경주로 가서 놀다가 처가로 오기로 하고 우리는 함게 먹을 꼼장어와 아나구회를 사기위해 기장시장으로 갔다.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놓았던 관계로 포장을 해 놓은 꼼장어를 받아서 일광 이뿐네로 가서 역시 주문해 놓아 포장이 되어 있는 회를 받아서 경주로 갔다.
최서방과 처제가 미리 천막도 쳐 놓고 풀피울 준비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딸내미가족과 일규부부를 기다려 먼저 아나구회와 최서방이 준비한 송이를 실내에서 먹고는 해가 지기를 기다려 밖으로 나와서 꼼장어와 소고기를 구워 먹고는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