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41117-상추비닐덮기,무우뽑기,무우청데쳐서말리기
송학사랑
2024. 11. 17. 20:17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상추비닐덮기,무우뽑기,무우청데쳐서말리기
지난번에 씨를 뿌리고 비닐을 덮어 놓았던 로메인상추의 비닐을 벋기고 최사장집에서 얻어온 상추모종과 함께 다시 터널비닐을 덮었다.
잘 한다고 했는데 삐뚤거리며 좀 이상하게 비닐이 쳐졌지만 그대로 통과시켰다.
내일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에 마눌님과 함께 무우를 뽑았다.
작년보다도 무우도 좋고 무우청도 좋아서 마눌님이 무척 좋아한다.
무우는 큰 것과 작은 것을 구분하여 큰 것은 신문지로 싸서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누어 보관하고 작은 것은 마눌님이 바로 씻어서 나물과 김치를 담는단다.
코가 계속 낫지않고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 같은데 약은 오늘 아침으로 떨어졌기에 부득이 지난번에 한봉수이비인후과에서 지어온 약과 비교해 보니 항균제가 차이가 나는데 한봉수에서 지어온 약에는 항균제가 없어 고민하는데 마침 예전에 밀양이비인후과에서 지어온 약중에 먹지 않고 남아있는 항균제가 있어 한봉수약과 항균제를 함께 먹는 것으로 나름 처방을 하여 초치를 했는데 먹고나니 잠이 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까지 잠을 잤다.
무우청을 데치려니 작년만해도 작은 방아궁이에 큰 솥이 있었는데 불이 나면서 빼버려서 사용이 불가해 졌기에 차고에 있는 솥을 이용하여 데치는데 몇번을 데쳐서야 겨우 모두 데칠 수 있었다.
데친 무우청이 작은 건조기 채반에 모두 8개가 나왔기에 바로 건조기에 넣고 건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