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심성규TV스피커장착,마눌님잠옷수선실패,낮잠
2025년 02월 02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심성규TV스피커장착,마눌님잠옷수선실패,낮잠
딸내미가 마눌님 잠옷이 오래되었다고 새잠옷을 보내 왔는데 기장이 길어 줄여야 하기에 내가 나서서 줄여 주기로 했다.
미싱을 꺼내놓고 준비하는데 장순남씨가 전화가 와서 TV에서 소리가 나지 않으니 잠시 와서 봐 달라기에 작업을 접어 놓고 심성규씨집으로 가서 TV를 확인하니 본체의 스피커를 동작시키는 앰프부분이 고장이 나서 소리를 키워도 조그맣게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대로 TV를 교체하기는 아까워 마침 집에 있던 PC용 스피커가 생각이 나서 집에 와서 가져가서 음성출력쪽에 끼워 소리가 나오도록 조치를 했다.
사용법을 설명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던 작업을 이어서 잠옷의 길이를 조정하고 미싱을 시작했는데 나름 신경쓴다고 바지를 뒤집어서 기웠는데 바깥부분이 쭈글어 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뒤집지 않고 바로 하게 되면 안족이 쭈글어들어서 바깥은 별로 표가나지 않을 것 같아 모두 뜯어내고 재시도를 하려니 마눌님은 미덥지 못하다며 세탁소에 맡기겠다며 그만 두란다.
혹시라도 다시 실패하면 마눌님의 원성을 크게 들을 것 같아서 작업을 포기했다.
점심을 먹고 별로 할 일이 없어 날도 따뜻하여 보일러도 끄고 휴일을 즐기기 위해 낮잠을 청했다.
일어나니 4시가 훨씬 넘었기에 강아지들 밥을 주고 보일러를 가동시켰다.
실내 온도를 26도에서 25도로 1도 낮추어 놓았는데 오래지 않아 보일러에서 뀌뚜라미가 울어댄다.
급하게 마눌님 샤워를 권장하고 나도 샤워를 하고나니 귀뚜라미가 울음을 멈추었다.
얼마전에 구입한 송침유가 먹고나면 트림이 계속 나와서 먹기를 중단하고 있다가 어제 저녁부터 다시 먹기를 시작했는데 정확한 복용법과 내용을 알고 싶어 사진을 찍어 구글번역에 맡겼더니 멋지게 번역을 하여 내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