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50217-석신경외과,페인트구입,경로당보건소치매검사

송학사랑 2025. 2. 17. 19:27

2025년 02월 17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석신경외과,페인트구입,경로당보건소치매검사

 

지난 금요일 가지 못했던 병원을 다녀오기 위해 아침을 먹고 바로 집을 나섰다.

금방 낫지 않는 것이 나이탓도 있겠지만 마눌님은 원래 잘 낫지 않는 타입이라 걱정인데 이번에도 쉽게 나아지지를 않는다.

 

마눌님을 병원에 내려주고 인근의 삼화페인트로 가서 은분을 1리터 샀다.

며칠전부터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는데 바로 지난 여름 강풍으로 대문을 수리하고 난 뒤 용접부위가 녹이 쓸어서 많이 보기 흉하여 칠을 하기로 하고 은분을 선택했다.

 

오후에 보건소에서 경로당으로 찾아와서 치매검사를 해준다기에 며칠전부터 카톡과 문자로 회원들에게 알렸으나 항상 오는 사람만 온다.

차례가 되어 검서를 받는데 첫번째 질문이 

민수가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가서 11시부터 야구를 했다는 이야기해주고 외우라는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게 외워지지가 않는다.

또 금수강산을 꺼꾸로 말해 보라는데 금방 되지를 않는다.

다행이 30점 만점에 30점이라며 아직은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개운한 맛이 없다.

 

경로당에 간 김에 그동안 받아 놓았던 회원가입신청서를 철을 해놓고 PC를 켜고 무선인터넷을 찾아볼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   

아무래도 돈이 들어가야 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