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50222-호국원,남상본집방문,마을회관

송학사랑 2025. 2. 22. 21:18

2025년 02월 22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호국원,남상본집방문,마을회관

 

아버님기일제사가 28일인데 막내가 국내에 있는 기간중에 하기위해 오늘 호국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둘째가 제물을 준비하고 우리는 대추와 밤을 준비하기로 하고 설때 주지못한 선물로 제수씨와 어머님에게 주름제거용화장품과 동생들에게 남성용로션을 준비하여 가면서 집에 그간 모아놓았던 계란판을 모두 챙겨서 장모님집앞에 사시는 할머니가 닭을 키우기에 전달하기 위해 천북에 들려서 먼저 전달하고 호국원에 갔다.

둘째가 먼저 도착하고 우리가 도착하니 이내 막내가 어머님을 모시고 도착했다.

바로 참배를 신청하여 참배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청전숯불촌으로 가니 자리가 없어서 자주 가던 우렁쌈밥집으로  자리를 옮겨 기다릴 각오를 했는데 바로 차례가 되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의 JJ갤러리카페로 가서 간단한 회의를 하고 헤어졌다.

 

남상본이 전화가 와서 라면을 가져가라기에 빈손으로 가기가 뭐해서 매실을 한병가지고 가니 술을 내어 오기에 매실에 타서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채펜션

모처럼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기에 여자친구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라면을 2박스 얻어서 마을회관으로 오니 어제 마치지 못한 박성환생일잔치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장우기와 정근수도 참석하여 있었다.

라면 1박스를 내려 놓고 합석하여 남상본 참석건으로 이야기를 꺼냈다가 구자성이 내게 묵혀있는 감정을 드러내면서 고성이 오고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나 지난 달집행사때 경로회 공동주관건에 대해 경로회장과 상의가 있었냐는 이야기와 며칠전 체험마을 물건을 이전하면서 없어진 물건이 많다기에 도둑들만 사냐고 했던 말을 꼬리를 잡고 물어 늘어진다. 

아마도 구자성은 나에게 아주 뿌리깊은 나쁜감정이 있어서 모든 이야기를 곡해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났다.

한편으로는 내가 과거에 이장 출마를 한다고 했던 적이 있어 이를 적으로 간주하고 제거를 하기위한 정치적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손진헌도 별로 좋은 감정이 아닌 것 같아서 무척이나 섭섭하게 느껴진다.

마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왔는데 외지인이라는 이유로 자꾸만 반역자로 몰리는 것이 아주 기분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