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50606-산딸기채취,젊은이모임통지,고사리밭돼지감자뽑아내기

송학사랑 2025. 6. 6. 21:14

2025년 06월 06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산딸기채취,젊은이모임통지,고사리밭돼지감자뽑아내기

 

산딸기를 채취하면서 처음으로 박스에 바로 담는 방식을 택하여 작업을 하는데 박스를 4개를 올려서 하다보니 박스가 가벼워서 산딸기 가시에 걸려서 자꾸 방해를 받아 어렵다.

박스를 가지러 이동하기가 귀찮아서 4개를 올려서 했는데 1개나 2개가 적당한 것 같다.

모두 5박스 조금 넘게 채취가 되어 5개를 출하했다.

어제 장용기는 6600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익은 것을 담은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산딸기

박이숙씨가 마눌님에게 전화가 와서 젊은이 모임을 위해 자연휴양림을 신청했는데 대기1순위로 되어 있는 것이 담첨이 되었다는데 포기하고 감포 1박2식으로 가는 것으로 변경하고 급하게 카톡을 통해 참석여부를 확인하니 주창국을 제외하고는 전원 참석이 가능하다기에 바로 예약을 했다.

 

감포이견대횟집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493 1,2층 (감포읍 대본리)

 

콩밭에 나가보니 거의 싹이 나왔기에 주변의 잡초를 뽑다가 고사리밭에 돼지감자가 너무 번성해 있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어 뽑아보니 생각보다 쉽게 뽑히기에 바로 한 무더기를 뽑아내었다.

돼지감자

힘 있을때 하나라도 더 하자싶어 한무더기를 더 뽑아내고 나머지는 다음을 기약하고 들어왔다가 저녁을 먹고 시원할때 작업을 좀 더 하자싶어 나가서 큰 무더기를 하나 더 뽑았다. 

돼지감자를 뽑아낸 자리
뽑아낸 돼지감자

작업을 거의 마무리 할 즈음에 똘이가 짖어서 보니 왠 차가 우리집앞에 서있는데 내리는 사람이 변사장인 것 같아서 작업을 중지하고 집으로 오니 태규옆에 새집을 지은 사람이다.

얼마 전에 동내주민들에게 나눠 준 쌀을 내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받으러 왔기에 마눌님이 내어 주었단다.

마눌님이 주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어서 다음에는 쉽게 연락이 될 것 같다.

 

낮에 부터 동작시킨 스프링쿨러가 밤이 되어서야 물이 제대로 나와서 동작을 한다.

그간 너무 가물어 잔디가 타고 있고 땅콩이 크지를 않아 잔디밭과 밭에 스프링쿨러를 동작을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