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50621-다사랑산행(월류봉둘레길),강아지심장사상충약

송학사랑 2025. 6. 21. 23:16

2025년 06월 21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월류봉둘레길),강아지심장사상충약

 

비가 오는 가운데 미리 정해진 일정이라 무리인 줄 알면서 강행을 하기로 했다.

방회장이 피우제를 지냈다기에 한편으로는 비가 피해가길르 기대하면서 집을 출발하여 밀양역 주차장에 갔는데 아쉽게도 주차공간이 없어 밀양역 건너편 길가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역으로 와서 컵얼음을 사서 준비해간 디카페인커피를 타서 마시면서 기차 시간을 기다려 탑승을 하니 회원들이 구포에서 타서  우리를 반겨준다.

황간에 도착하여 일단 식사를 하러 태림식당에 들어가 올뱅이국방과 전을 주문하여 먹고 있으니 비는 많이 세어져서 택시를 불러 반야사로 가서 치고 내려올려고 했는데 택시가 모두 장거리 운행중이라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비를 맞으며 걷기로 했다.

황간역
황간여행 안내도
황간역 운임표

월류봉으로 걸어가다가 마침 신여사가 가까운 곳에 사는 오빠와 연락이 되어 오빠가 차를 몰고 지원을 해주어 반야사로 가서 비를 맞으며 문수전에 올랐다.

비 올때만 볼수 있다는 용의 눈물
호랑이형상을 나타내는 돌무더기(너덜)

절벽위에 세워져 풍경이 좋은곳인데 비로 인하여 멋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곳까지 왔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신여사 오빠가 맛있는 묵밥을 사주신다고해서 배가 부르지만 한그릇씩 모두가 깨끗하게 비우고 황간역 인근의 소라현카페로 와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차시간이 다가온다.

 

차를 타니 다들 피곤했는지 잠을 청한다.

느낌이 갈 때보다 더 빠르게 오는 것 같다.

 

집에 도착하여 강아지들 밥을 주면서 그간 잊고 있었던 심장사장충과 구충제를 썩어서 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