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50622-사과적과,밀양백중놀이,처삼촌문상,블루베리가지지지

송학사랑 2025. 6. 22. 22:04

2025년 06월 22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사과적과,밀양백중놀이,처삼촌문상,블루베리가지지지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고민을 하다가 산딸기따는 것은 포기하고 복분자를 따서 술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복분자도 비를 맞아서 쉽게 뭉클어지는 것이 많아 상태는 별로 였지만 무시하고 따서는 모두 술병에 담고 담금주를 마저 채워서 마무리를 했다. 

 

앞집에서 케익을 선물로 가지고 왔기에 보답으로 매실엑기스와 복분자엑기스 한 병씩 주었다.

 

사과적과를 지난번에 했지만 아직도 너무 많이 달렸기에 2차 적과에 나섰다.

딸려니 아깝기도 했지만 좀 더 굵은 사과를 위해서 알이 작은 사과는 문에 보이는대로 모두 잘라내었지만 그래도 많이 달렸다는 것을 느낀다.

 

밀양백중놀이공연을 우리마을에서 하기로 했기에 이장에게 전화하여 방송을 부탁하고 점심을 먹고 나가니 백중놀이팀에서 오전부터 나와서 천막을 치고 공연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생각보다도 많은 주민들이 나와서 공연을 즐겨주고 공연팀도 수준있는 공연을 해주어서 고마웠다. 

공연팜플렛1
공연팜플렛2
마을입구에 걸린 현수막
마무리인사
오북춤
오북춤
양반춤
뱡신춤
병신춤
병신춤
작두말타기
작두말타기
작두말타기
농신제
농신제
농신제
모정자놀이
잡귀막이굿
잡귀막이굿
잡귀막이굿
입장굿
입장굿
입장굿
입장굿
준비

 

연산동 처작은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부고가 날아와서 백중놀이 공연이 끝나자 뒷풀이를 포기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마눌님과 좋은강안병원장례식장으로 갔다.

안내문

우리가 먼저 도착하여 잠시기다리니 처제부부가 도착하여 함께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왔다.

처가쪽이라 예전에 결혼 당시에 보고는 자주 보지를 못했기에 얼굴이 기억이 잘나지 않는데 둘째 현주는 케나다로 이민을 가서 사서일을 하고 있고 막내는 수간호원을 하다가 지금은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처삼촌 간호을 하느라 고생을 했단다.

윤주 아들은 둘 다 키가 크고 인물도 좋은데 큰애는 얼마 안 있어 결혼을 한단다.

  

집에 도착하니 7시 반인데 날이 밝아서 블루베리 가지가 쳐진 것을 잡아주는 작업을 하고나니 아직은 작업을 할 만 한 것 같아서  대추가지 쳐진 것을 잡으러 갔는데 이내 날이 어두워져서 포기하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