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추나무라면 보은을 으뜸으로 꼽는다.

우리가 자랄떄

 "보은 아가씨들은 모두 입술이  앞으로 튀어나왔는데....대추씨를 많이 발라 먹었기 때문...'

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다.

옛부터 보은은  대추가 주요 산물로 꼽혔고 대추에 우래한 이야기도

많이 전해지고 문헌에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은은 근래에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추를 지방 특산물로 대량 재배하고

재배 기술보급과 학문연구, 품종개량 등 대추의 모든 것에 대한 체계인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전국 유일의 보은 대추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고 있는 고장이다.

 

내가 어릴때,

우리 마을앞의 큰 신작로가에는 아주 오래된 대추나무가 몇 그루인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나무 밑둥이 거의 25cm나 되었을 것 같고

벋어나간 가지가 어른 두어명이 올라가 대추를 털어도 충분한 크기였다.

원래가 대추나무는 단단하고 야문 나무가 아니던가?

 

그런데 대부분 벌레먹은 대추가 전부이고

익을 때까지 성한 대추는 별로 많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어제 우연히 보은지방을 지나다가 대추나무 비닐하우스를 들어가 보았다.

대추는 일년생 새로운 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맻는다.

 

밤나무, 감나무도 대추나무와 같이

일년생 새가지에서 꽃이피고 열매를 맻지만 대추나무는 전지 방법이 유별나다.

고향집에 있는 대추나무도 참고로 전지를 해 줘야겠기네 사진에 담아왔다.

친구들에도 배포하고 싶다.

 

 

 

 

 

 

 

 

 

 

 

 

 

 

 

 

 

출처 : 아름다운동행-2
글쓴이 : 플라나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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