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03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강아지회충약,센터출입문코팅지벋겨내기,쌍용발파전가옥조사,정원근집방문


일기예보의 안내대로 아침이 무척 추워졌다.

미리 내의를 든든하게 입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행동했지만 차츰 바람이 불어오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또순이 회충약을 넉이고 예전에 먹다 남아있는 한알을 똘이에게도 주었다.

사료와 썪어서 주었는데 별 저항 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웠다.

예전에 똘이는 유별스럽게 회충약을 골라내고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대로 모두 먹었다.


대추즙을 짜러 센터에 가서는 즙을 짜고 남는 시간에 어제하다가 중지한 출입문의 코팅지를 벋겨내는 작업을 이어했다.

코팅지를 벋겨내고 난 본드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집에서 휘발유도 미리 챙겨갔는데 아주 잘 한 것 같다.

코팅지를 벋겨내고 휘발유를 수건에 듬뿍 묻혀서 문지르니 남아있던 본드들이 쉽게 벋겨진다. 

출입문 2짝을 모두 마치고 한짝에는 청색 비닐봉투를 잘라서 다시 코딩을 하여 잘보이지 않도록하고 한쪽은 상품진열대가 잘보이도록 그대로 두었다.


쌍용에서 발파를 하기전에 가옥들의 상태를 점검하기위해 조사업체를 선정하여 오늘 조사를 했는데 내가 연락처를 알기위해 명함을 요청했더니 명함을 줄 수없다는 답을 하고는 필요하면 쌍용에 직접 요청하란다.

뭔가 구린내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인데 날도 춥고 싸우기 싫어 그만 두었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정원근이 전화가 와서 과메기를 가져왔으니 술을 한잔하자고 해서 와인을 한병가지고 방문을 했더니 마른 과메기가 조금 있고 소금에 절려 찐 삼치와 고구마가 상에 차려져 있었고 모자란 안주를 위해 돼지고기를 굽고 있었다.

구인서씨부인도 놀러와 있었는데 자리에 앉아 첫잔을 나누며 정원근이 올해부터 제대로 형님으로 모시겠다며 말문을 연다.

나이가 어린 것을 알고 있었고 이형재와 친구인 점을 고려하여 적당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니 또 새삼스럽다.

나는 몇 잔을 하지 않고 소주 3병을 비우고 나니 정원근의 부인이 더 이상 술이 없다며 내 놓지를 않는다.

정원근의 나쁜 술버릇을 아는지라 부인의 통제가 철저히 잘되고 있었다. 


<아침 기온>>

<강아지 회충약>>

<발파전 조사나온 차량 0518>>

<출입문 코팅>>

<코팅 제거 후 한족 재코팅>>

<교체 예정인 농산물판매장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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