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3월 26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장인병원,장모보청기


장인어른이 지금껏 계시던 경주시립노인병원에서 주변에 있던 어르신들이 타계하시는 것을 보고는 많이 쇼크를 받았는 모양이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며 오랫동안 하소연을 하셨는데 처제가 이를 수용하여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기로 했기에 지원을 위해 경주로 갔다.


먼저 처제집에서 처제를 만나 함께 경주시립노인병원으로 가서 퇴원수속을 밟고 짐을 챙겨서 처가로 갔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고 나왔는데 점심식사시간이 애매하여 일단 장인어른을 위한 죽을 사기 위해 다시 처제집인근의 본죽집을 찾아가서 죽을 사는 동안 전 병원에서 미쳐 챙겨오지 못한 충전기를 구입했다.


충효동에 있는 으뜸요양병원으로 가서 장인어른의 입원수속을 밟고 입원을 하고 나니 1시 30분이 넘는다.

다시 처제집 인근의 할매아구찜을 찾아서 아구찜과 탕으로 점심을 먹고 경주시립노인병원에서 챙겨오지 못한 실내화와 충전기,냉장고를 챙기기 위해 다시 경주시립노인병원으로 가니 한창 공연중이었는데 담당하던 요양사가 짐을 챙겨놓고 있다가 바로 전해준다.

으뜸요양병원으로 가서 실내화를 전해주니 간호원이 동산병원의 진료기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여 동산병원으로 갔다.

동산병원에서는 환자의 개인비밀이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본인이 있어야하고 아니면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져오라기에 포기하고 다음으로 미루었다.


장모님의 보청기가 고장이 났다기에 중앙시장 인근에 새로생긴 포낙보청기를 찾아갔다. 

사람들이 많이 와 있어서 제법 기다린 다음 상담을 했는데 소리를 인식하는 세포가 망가져서 소리가 퍼지거나 울리듯이 들리는 것은 보청기로 보상을 할 수가 없다면서 부러진 보청기끈은 수리를 해주면서 홍보를 위해 무료로 해준단다. 

 

장모님을 집에 모셔다 드리고 처제도 포항으로 데려다주고는 바로 돌아서서 부산으로 향했다.

손병희부친이 어제 돌아가셨기에 문상을 위해 보훈병원으로 갔는데 우리가 도착하니 김재효씨와 노정호씨가 좀 전에 왔다가 갔단다.

볼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아쉽게도 못보고 식사를 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으뜸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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