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1-땅콩시범채취,차광택내기,임종태부부내방,박성환집,임손규집,지붕수리

시중에 햇땅콩을 판매하고 있기에 우리도 땅콩을 캐기로 했는데 우선 시범적으로 몇뿌리만 캐기로 했다.
내가 허리가 아프다고 마눌님이 나서서 오전내내 잡초를 뽑고 4뿌리를 캐어 왔는데 반소쿠리 정도가 나온다.

마눌님이 땅콩밭에서 일하는 동안 나는 예전에 차 문짝에 기스가 난 것을 감추려고 스프레이로 뿌렸는데 오히려 더 표시가 나는 현상이라 늦었지만 스프레이를 딱아 내는 작업을 했다.

컴파운드와 휘발유를 이용하여 오래된 스프레이를 딱아내는데 오전을 다 소비했다.

작업 후

작업 전

한참 작업중에 임종태씨부부가 추석이라고 멸치세트와 모기스프레이를 가지고 찾아왔다.
집에는 들어오지 않겠다기에 베란다 테이블에 앉아서 매실식초차를 한잔하고 가는 길에 준비했던 홍삼정 1박스와 매실식초,탱자엑기스를 각 1병씩 드려 보냈다.

점심을 먹고 박성환집에 목장갑과 노란코팅장갑 1타씩과 모기약 1통을 가져다주고 국자와 칼, 집게등을 얻고 맥주를 한 캔하고 있는데 임손규가 맨드라미를 얻으러 왔기에 함께 임손규집으로 가서 솔방울다육을 얻고 맥주를 한 캔하고 집으로 왔다.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황토방 처마를 보니 어설프게 지붕재가 끼여있어 제자리에 부착하기로 하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비새는 곳 중심으로 덧대어 끼워 넣었다.

기붕누수수리

꽃무룻이 피어나기 시작하니 나비가 날아든다.
유독스럽게 검은색을 띤 나비들이 나타나 꿀을 빨고 있다.

꽃무릇과 검은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