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탱자엑기스,변사장밭일지원,박성환과전어회
이어지는 날씨가 낮에는 조금 추위가 사라지지만 해가 지자 추위가 심하게 찾아온다.
계속되는 즙짜기가 이제는 일상이 되어가는데 재료가 떨어지고 있다.
꼭 주고싶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
며칠째 묵혀둔 탱자를 차로 만들기위해 마눌님이 썰다가 중도에 손이 아파 포기를 했기에 내가 나서서 엑기스를 담기로 했다.
세로로 절반을 잘라서 통에 넣고 저울에 달아보니 14Kg이 나오기에 설탕을 6Kg넣는 것으로 마감을 했다.
지금껏 담은 것은 1:1.1 비율로 담았는데 작년에 마눌님이 맛을 보고는 너무 달다는 평이 있어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1:0.7비율로 담기에 단맛을 더 없애보기위해 이번에는 1:0.4 정도의 비율로 담아보기로 했다.
변사장이 혼자서 뭔가를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기에 나가보니 버섯재배를 포기하고 뉴질랜드키위베리를 심는다기에 잠시 조언도 하고 일을 도왔다.
마음같아서는 내가 다해주고 싶은데 내 몸도 성치 않아 함부로 나서기가 뭣해서 조언으로 끝냈다.
박성환이 장태규 밭에서 전화가 왔기에 나가보니 장태규는 어느새 콩을 다 베어내고 그자리에 마늘과 양파를 심는다고 멀칭을 하고 있었다.
장태규에게 마치고 술을 한잔하자고 했더니 며칠간은 술을 못먹겠다고 엄살을 부린다.
박성환과 집으로 와서 즙포장을 마무리짓고 함께 박서방횟집으로 가서 전어회를 사다가 박성환집에서 함께 먹었다.
집에 와서 저녁즙을 빼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수전설비가 고장이 났다라고 생각을 하고 체크를 해나가는데 내가 물분무기를 안 잠긴 것을 열려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술 탓인지 뭔지 구분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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