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5월 08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경로회쌀배분,경로회서류정리,고사리봉입,신라겸저녁식사
어버이날이라 따로이 뭐 해줄 것은 없어 농협에 이야기하여 쌀을 오늘 배달해 주도록 미리 부탁을 했었다.
발령으로 곤란하다는 표시를 하다가 마무리를 잘하겠다는 식으로 오늘 배달을 약속 했었는데 시간에 맞추어 배달이 되었다.
지난번과는 달리 오지 않는 사람이 많아 전달되지 못한 쌀은 회관에 명찰을 붙인채로 보관하여 두고 철수했다.
어제 건조기에 넣었던 고사리를 봉투에 넣는데 3봉지가 안 나온다,
미리 예측한 사항이기에 떨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슬픈현실임을 직감했다.
최저인건비를 생각했는데 도저히 맞출 수가 없는 현실임에 좌절을 할 수 도 없지만 인정하기에도 어렵다.
두 시간에 3Kg을 따서 말리니 300g도 안 나오고 100g당 10,000원을 받으니 이거는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니 그저 포기하는 수 밖에는 없다.
경로회서류를 정리했다.
아무래도 너무 심하게 분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틀려도 내가 한번은 해놓아야 다음 대에서 그런대로 이어가지싶어서 무리를 했다.
신라겸씨가 장병쾌씨와 나에게 저녁을 대접한다고해서 미루다가 허락을 하여 오늘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왕 모처럼 시내에 나간 김에 노래방까지 가야한다고 우겨서 노래방까지 가서 신람겸씨 친구분들을 3분을 불러 함께 했는데 다들 너무 쨍쟁하게 늙어 부럽기까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