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불필요한 부분제거, 지붕지지대부착
가능하면 바람도 막을 겸해서 튀어 나오는 부분을 살려 볼까 해서 자르지 않고 두었는데 왕래를 위해 아무래도 자르 것이 좋겠다 싶어 조립상태에서 자르는데 이게 상당히 어렵다. 물론 자세히 자로 재서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특히나 아래 위에 부착된 스틸유바가 잘 잘라지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다음부터는 사전에 잘 생각해서 미리미리 재단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판넬공사중 가장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황토방 지붕과 판넬지붕을 튼튼하면서도 빈틈없이 연결하는 것이다.
경사도가 크게 없기 때문에 눈이 올 경우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 될 것인데 마땅하게 지지해 줄만한 지지대가 없어 고민이 많았다.
많은 고민끝에 황토방 지붕과 판넬지붕사이를 막는 판넬을 이용하여 지지대를 보강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먼저 예전에 사용하고 남은 앤드카바("ㄷ"자 마감카바)를 일자로 만들어 황토방 지붕에서 수직으로 내린 다음 직각으로 꺽어서 스틸유바가 지지될 수 있도록하여 수평을 잡아 고정시키고 다음으로 소골을 지붕선에 맞게 비스듬이 자르면서 아랫부분의 안쪽을 5cm정도 길게 잘라서 스틸유바 뒷쪽에서 나사를 통해 잡아줄 수 있도록 했다.
위쪽에는 코너카바로 덮은 뒤 스크류볼트를 이용하여 황토방지붕에 고정시키고 나니 어느정도 보강이 되었다.
** 혼자서 작업 할 때
1. 무거운 스틸유바를 들어 올릴때는 먼저 올릴 곳을 한 곳을 확보한 다음 한쪽을 먼저 올려놓고 다른 한쪽을 올리는데 이때 폭이 3m를 넘길 경우에는 작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때에는 주변 지형지물이나 기존의 판넬에 나무각재등을 이용하여 다른 한쪽을 걸쳐놓은 다음 작업에 임하면 쉽다.
2. "A"형 사다리 이용시 힘이 들어가는 작업시에는 힘이들어가는 방향과 직각으로 세운 뒤에 작업에 임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 수평으로 놓고 일하다가 사다리가 넘어지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튀어나온 판넬을 자르고>>
<지붕을 지지할 스틸유바를 부착하고... 부착이라기보다는 걸어놓고>>
<어둑해져서야 지붕옆면을 모두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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