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19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장학수문상,체험마을회의
아침부터 햇볕이 따갑게 내리쬔다 싶더니 국가안전처에서 폭염주의문자가 날아온다.
여름날씨 마냥 테라스밖의 뜨거운 열기가 실내로 유입이 되는데 날씨의 변화를 실감한다.
오전을 빈둥대다가 장학수씨 문상을 위해 모처럼 검은양복을 차려 입고 집을 나섰다.
한솔병원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일찍어서 인지 외부 손님은 거의 없고 집안 친척들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장학수씨 작은 딸이 안면이 있다고 반갑게 맞아주고 손진헌어머님이 상으로 다가와 말벗이 되어주신다.
장학수씨 동생이라는 분이 와서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올해 76세로 미촌리에 살며 자식들이 대추를 모두 잘라버려 대추농사를 포기하고 밭농사를 조금 짓고 있다면서 우리동네 친구인 김두익씨와 정호기,장정진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문상을 마치고 나오는데 장학수부인이 따라나와 감사하다며 감동을 해서 눈물이 나온다며 글썽인다.
1년전에 장학수씨 큰 딸이 암으로 먼저 하직을 했는데 오늘이 제사라서 큰사위인 염의선이 제사를 지내고 저녁에 온단다.
나와는 체신부입사동기인데 그로 인해 장학수씨와 가깝게 지내는 계기가 되었다.
햇볕이 따가워 낮잠을 즐기다가 해가 질때쯤 나가서 부추를 모두 베고 잔디기계를 돌릴 준비를 하느라 예초기로 가장자리에 길게 자란 잔디를 베는 작업을 했다.
작업을 하다보니 잔디기계를 돌리기에는 시간이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루었다.
체험마을회의가 있어 가니 30일 도농교류계획이 있어 대청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26일 새벽에 하기로 했다.
그날은 새마을워크샵이 있는 날이라 내가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
또 동답에 산골방앗간과 6차산업로컬푸드매장을 짓자는 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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