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3월 03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병원,대복곰장어,딸내미가족도착,포청천회집,살구자두포도나무얻어심기


딸내미가족이 온다기에 한봉수이비인후과에 갔다가 탑마트에 들러 국거리와 샐러드재료들을 사고 탑마트 앞에서 싱싱한 대합도 사고 딸내미가 좋아하는 대복산곰장어에 전화를 하여 대(大)자로 포장을 부탁하고는 서동으로 향하는데 적당하게 차가 밀린다.

대복산곰장어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포장을 해 놓고 멀리서 왔기에 콩나물과 양념을 좀 넉넉하게 넣었다면서 맛있게 먹으란다.

딸내미에게 전화하니 이제 막 출발을 위해 주차장에 있다기에 나중에 보자하고 곰장어를 사서 간다고 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석산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집에 가까이 오니 바로 앞에서 딸내미차가 집으로 들어간다.  

오랫만에 보는 손자들이 제법 많이 자라 서로는 말도 많이 하고 하루는 걷는다.


바로 곰장어를 익혀서 함께 점심을 먹고 조금 있으니 박성환에게 전화가 온다.

혹시 자두나무가 필요하면 임송규 옛날집으로 오라기에 갔더니 집 뒤에 제법 너른 밭에 많은 과실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 이번에 사과나무로 통일을 시키기 위해 나머지 나무들을 뽑아내고 있는 중이란다.

자두나무 한그루를 얻고 이어서 살구나무 한그루와 포도나무 두그루를 얻어 박성환 차에 실어 오면서 마을회관 앞에 쌓아둔 폐화석비료를 30포를 이장에게 얻어 함게 싣고 왔다.


마침 집에서 쉬고 있던 사위의 힘을 빌어 퇴비도 내리고 나무도 심었다.


저녁을 딸내미에게 자연산 회를 먹이기 위해 밀양역인근의 포청천횟집에 전화를 하여 주문을 해 놓고 집에서 출발했다.

바로 포장을 들고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손님이 있어 좀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중에 회를 드시고 있는 손님들과 이횟집의 회가 맛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보니 멀리서 왔다면서 다들 한마디씩 이쁜 소리를 한다.


집에서 회를 먹으며 사위와 간단하게 한잔을 하고 있는데 박성환이 전화가 와서 마을입구 임송규집에 삼월삼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친구들이 모여 파티를 하고 있으니 오라기에 와인을 한병들고 찾아갔다.

모처럼 동네 갑장들과 앉아서 떠들면서 한잔을 하는데 장용기가 모처럼 로얄살루트 21년산을 내놓으며 사위가 선물로 가져왔는데 내가 온다기에 내 몫으로 조금 남겨두었단다.


한참을 떠들고 놀다 집에 오니 사위와 딸내미가 집에 있던 맥주를 모두 처분해 버렸기에 사위와 모처럼 데킬라를 한잔하고 나니 혼미해진다.


<폐화석비료>>

<포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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