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08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산림청설문조사,복분자지지대보강,복분자산딸기퇴비
어제보다는 조금 풀린 날씨이지만 계속 바람이 불고 날은 찹다.
바깥밭을 갈아서 도라지를 심기 위해 관리기를 몰고 나가서 골을 타는데 잘 타 놓은 골을 바퀴지지대(차축파이프)가 지나가면서 다 뭉개버린다.
아차!! 골 타는 전용 철바퀴의 차축은 짧아서 골을 건드리지 않는데 생각없이 바퀴만 안쪽으로 부착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손진헌이 얼음골에 하나 있으니 가져다 주기로 했는데 올때 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골파기를 포기하고 골옆으로 삐져나온 고사리를 케어다가 듬성한 곳으로 옮겨 심고 있는데 하사장이 도착한다.
오랫만에 왔는데 봄이라고 잡초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제초제를 치기 위해 왔다며 문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가게 딸린 이층집을 한채 샀는데 세가 안나간다며 푸념을 하길래 싸게 내어 놓으면 나간다고 했더니 그렇게는 안된단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바깥밭주면 도랑에 비닐봉지가 여기 저기 깔려있어 엉망이기에 비닐봉지를 모아서 돌로 눌러놓고 내친 김에 도랑주변을 정리했다. 오래된 찔레넝쿨을 자르고 돼지감자대를 모두 쓰러트려 뭔가 조금은 스산한 환경을 바꾸어 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은 안된다.
마을동답에 심어놓은 감자가 싹이 텃는지 보러가니 싹은 고사하고 멀칭비닐이 벗겨져서 엉망이다.
급한대로 옆에 있는 괭이삽으로 비닐을 덮어 놓고 나니 추운 날씨임에도 땀이 돋는다.
어제는 한전에서 송주법지원에 대한 설문조사원이 다녀갔는데 오늘은 산림청에서 대추농사에 대한 조사를 나왔다.
한전에서 나온 조사원은 뭔가 기본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진행을 하는 듯한 인상이라 마음에 안들었고 또 요즈음 설문조사 같은 것을 하면 답례품도 있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반면에 산림청 조사원은 올때마다 무언가를 들고 오는데 오늘은 코팅장갑과 산림청다이어리를 가지고 왔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복분자 지지대가 부족한 것 같아서 대를 하나 더 꼿고 직선대를 연결시켜 보강을 했다.
지지대 주변으로 복분자대를 잡아주니 주변으로 다니기가 한결 편해지고 깨끗해졌다.
내친 김에 퇴비도 주면서 산딸기도 함께 챙겨주었다.
변사장과 서여사가 친구들을 데리고 찾아와서는 골담초 꽃 차를 담는다고 꽃을 따자기에 그러라고 했더니 두사람이 붙어서 따고 서여사는 명자나무꽃이 이쁘다며 감탄을 하기에 바깥밭에 심어 놓은 나무가 있으니 가져가라고 했더니 2포기를 뽑아갔다.
<복분자 지지대 보강>>
<동답 비닐멀칭 벗겨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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