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16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동국대병원,강아지진드기약,라일락분주


장모님을 병원에 모셔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처가에 도착하여 장모님을 모시고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접수대기가 38명이다. 혹시나 해서 예약변경을 위해 전화를 했는데 가능하단다.

3월5일이 진료예약일인데 한참을 넘겨 오늘에야 갔는데 다행이 진료예약이 변경을 할 수가 있어 접수시간을 벌 수 있었다.

약 10여명의 대기자들이 있었지만 예약을 변경한 탓에 5~6번째쯤에 진료를 받고 나와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니 약국도 만원이다.

약을 타서 처가에 가서 만두로 이른 점심을 먹고 마눌님을 떨궈두고 나만 집으로 왔다.

마눌님은 최근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처남이 명이나물과 부지깽이나물을 부친다기에 기다렸다가 장아찌를 담궈서 오겠다는 핑계를 대며 모처럼 친정어머니에게 효도를 하고 싶은 모양이다.


박사무장에게 감자 싹이 나왔을텐데 어떻게 했냐고 전화를 했더니 싹이 난 곳은 모두 구멍을 뚫었다하고 메기장에 물을 대기로 했는데 보가 틀려 물이 흘러들어오지 않는다며 이야기하는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

평소에 옥수수심기,식당청소등을 부지런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행동은 하지 않고 입으로만 떠들고 있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한바탕 쏘아 붙이고 전화를 끊고 밀양에 도착하니 1시 30분경인데 사무실 문은 잠겨있다.   

이장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추한종에게 양수기를 빌려 메기장옆의 보에서 물을 당겨 메기장에 물을 넣고 있다기에 그렇게 임시조치를 하는 것보다 보를 제대로 찾아서 수문을 여는 것이 좋지 않냐고 했더니 보에 쓰레기가 많아 청소를 해야한다며 다음으로 미루잖다.


낮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벨이 울리는데 딸내미다.

강아지 몸에서 진드기가 발견이 되었는데 어떡하냐고 묻기에 진드기약을 알려주고 나니 똘이와 또순이가 걱정이 되어 낮잠을 포기하고 나갔다.

이전에 또순이 기본접종시 사다놓았던 진드기약을 또순이 목뒤 등에 주입하고 똘이에게도 주입을 했다.

양이 중간 강아지용이라 똘이에게는 조금 적을 것 같은데 묶여 있는 환경이라 그래도 좋지않을까? 혼자서 결정해 본다.


라일락나무 아래 새촉들이 엄청 올라와 작년에 모두 잘랐는데 자르는 것보다는 뿌리를 케어내어서 번식을 시키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얼마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두 걷어내고나니 한 바구니의 새 촉들이 나온다.

어디에 심을까를 고민하다가 하우스 뒷편의 공간에 가장 잘 살아 올라올 것 같은 7뿌리를 골라 심고 나머지는  바깥밭 가장자리에 좁은간격으로 마구 심고는 날이 어두워져 물도 주지 못했다.

네일 아침에 물을 주어야겠다.


<진드기 약>>

<라일락 새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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