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석류,오미자엑기스병에옮겨담기,태양광사업면담,장진율내방
어제 감식초를 병에 담아서 황토방 마루에 두었는데 밤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붙여놓은 스티커에 빗물이 튀어 엉망이 되어버렸다.
다시 부치기도 뭐해서 안타깝지만 그대로 위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서 저온창고로 보냈다.
저온창고에 감식초를 진열하면서 보니 석류가 보여 이 기회에 영업에 수고하는 차갑숙씨에게도 한 병을 선물하고자고 석류를 병에 담기로 했다.
먼저 2015년도에 패트병에 담아 두었던 오미자엑기스를 깨끗한 병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그 다음 2017년도에 담은 석류를 병에 담는 작업을 하는데 석류엑기스가 좀 이상하다.
그때 틀림없이 설탕이 다녹은 상태로 병에 넣어 보관을 해왔는데 지금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이 설탕 덩어리다.
뚜껑을 여니 가스가 올라오면서 많은 거품이 발생한다.
아무래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있는데 마눌님이 냄새를 맡아보더니 식초냄새가 난단다.
아무래도 식초로 바뀐 모양이다.
혹시나해서 2015년도에 만들어 보관중인 석류엑기스를 열어보니 병내부 표면에는 뭔가 부착이 되어 부옇게 보였는데 엑기스액은 깨끗하고 투명한 붉은 색을 띄고 있다.
한 병을 채우고 다른 한 병을 채우다가 밑에 가라앉아 있던 찌꺼기가 조금 들어갔는데 색상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을 위한 면담을 할 부광솔라의 이재근이사가 내방을 했다.
400평에 100K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데 농업인에게 그 혜택을 준다며 현재 농사를 짓고 있는 과수 위로 판넬을 설치하는데 시범사업결과 과수농사를 그대로 하면서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평소부터 생각하고 있던 일이라 타당성을 조사하여 가능하면 실행에 옮기자고 제의를 했다.
투자비는 모두 2억으로 계약금이 10% 2,000만원인데 융자도 가능하단다.
잔금 1억8천만원은 국가에서 저리로 융자를 해주는데 20년 발전되는 전기요금에서 공제하고 나머지를 내게 주는데 보통 150~200만원정도가 된단다.
장진율이 그간 공부한 것을 확인받기위해 찾아와다.
내가 원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하고 있는 것은 증명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이번주말까지 키보드연습프로그램을 모두 마스터하라고 숙제를 주고 보냈다.
TV에서 배도라지청을 만드는법을보여주고 있어서 캡쳐를 받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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