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마늘심기,목욕
장모님이 늦었지만 아직은 괜찮다고 마늘을 심으라고 주셨기에 마늘을 심기로 했다.
먼저 유박퇴비와 비료를 썩어서 뿌리고 바로 관리기로 갈았다.
처음에는 네기로 천천히 할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힘을 들이기가 어려워 관리기를 활용하니 빠르고 쉽게 끝이 난다.
깻잎용 멀칭비닐을 잘 사용하여 재활용하기로 마음을 먹고 접혀있는 것을 펴지 않고 그대로 바닥에 깔았다.
처음에는 양이 적다고 생각하고 7구멍에 심었는데 심다보니 양이 많다고 느껴져서 9구멍을 심었는데 나중에 여유가 되는 곳에는 10구멍 또는 11구멍을 심는 경우가 발생했다.
올 봄에 캘때 떨어져 있던 것이 남아있다가 올라오는 것도 10개나 있어 한쪽에 모아 심어두었다.
다 심어 놓고 생각하니 토양살충제를 뿌리지 않아 대체품으로 장정진씨에게 얻어온 은행열매를 발효시킨 것을 물에 희석하여 뿌렸다.
그 위로 흙을 덮고 비가 오면 물이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흙이 가도록 네기로 마무리를 했다.
원래는 퇴비를 넣고 일주일쯤 뒤에 심어야 한다는데 시간이 없어 그대로 심었다.
구멍이 나 났는 멀칭비닐이기에 깨스는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보는데 혹시 비료에 직접 닿는 부분이 있으면 조금 문제가 있을 것 같다.
모처럼 애기동백이 여러송이가 피기 시작한다. 모두가 다 피면 좋으련만 여지껏 다 핀 적이 없다.
이러다가 추위가 오면 꽃송이가 모두 떨어지고 만다.
김장재료 시장조사도 할겸 목욕을 하러 나갔다.
먼저 목욕을 하고 인근의 재리시장 안에 있는 식료품할인마트를 찿아서 황태대가리를 한봉지 구입하고 민물새우를 살려고 하니 주문하면 가져다 준다며 현재는 가게에 없단다.
혹시나 하여 홈플러스로 이동했는데 김장을 위한 장비등은 판매를 하는데 주재료인 절임배추외에는 특별히 파는 것이 안보인다.
홈플러스를 나와 집으로 오는데 시청앞을 지날 즈음 누군가가 손을 흔들며 손살같이 지나간다.
누구가하여 따라가는데 굉장한 속도로 도망을 간다.
급하게 따라가며 생각하니 박성환부인 강수경씨 같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헤어지면서 확인이 되었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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