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늘까기,장진율내방,CCTV카메라교체,또순이집옮기기

 

내가 할 일이 없어 보이는지 아침을 먹고나자 마눌님이 어제 불려놓았던 마늘을 함께 까자고 가지고 온다.

아마도 내가 농사를 잘못지어 알이 작아서 그 탓으로 내가 까야한다는 뜻인 것 같다.

 

마늘을 까다보니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아파 까기가 힘이 든다.  

원인을 생각해보니 오늘 새벽에 모기에게 물려서 그 상처로 인한 것 같아 보였다.

 

밖에 나가니 쌍용 공사현장에서 철거작업을 하는건지 바람에 날린 건지 모르지만 그물망이 밑으로 쳐져서 바람에 흔들린다.

가만히 보니 철거를 하는 것 같은데 너무 위험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

 

에어컨 전선과 파이프를 싸고 있던 비닐이 태양빛에 노출이 되다보니 모두 찢어져서 바람에 날려 사라지고 없다.

새로이 비닐을 싸고 보니 보기도 좋은데 왜 진작에 못했는지 안타깝다.

 

작업 중에 장진율이 찾아왔다.

자기는 열심히 했다고 찾아오는데 23일부터 오늘까지 잠시 잠시 연습한 것이 7~8회정도 인데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다.   

이번 주말까지 하루 10페이지 이상 연습하라고 하니 내일부터 3일간은 시간이 없어 못한단다.

 

정경화사무장이 사표를 쓰겠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준비가 안되어 난감하다.

 

또순이가 집에 들어가지 않고 땅바닥에서 노숙을 하기에 집을 노숙하는 자리로 옮겨 주었다.

점차 추워지는데 밤 잠 안자고 감시를 하고는 낮에는 햇볕아래서 늘어지게 잠을 잔다.

 

현관입구의 카메라가 가장 좋은 것인데 문제는 가끔 꺼졌다가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켜진다는 것이다.

더 이상 용납 할 수 없어 교체를 했는데 해가 지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화면이 하얗게 변해버리는 것인데 불을 켜면 정상화면이 나타난다.

혹시 고장인가하여 같은 기종의 다른 카메라로 바꿔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할 수 없어 보일러실 뒤에서 철거한 카메라를 설치하고 나니 까만화면이 나온다.

3번째만에 설치를 했는데 마무리는 내일하기로 했다. 

 

화면에 노이즈같은 것이 떠서 카메라가 문제인가하여 카메라를 교체를 했다.

이번에 현정길이 보내온 카메라중에서 유일하게 외부용으로 온 것인데 카메라를 교체를 해도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봐서 케이블문제가 맞는 것 같았다.

현정길이 보내온 카메라 4대 모두를 사용했는데 캡스 카메라 2대는 야간에 백화현상이 발생해 설치했다가 모두 철거했다.

 

김홍일이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 나무가지치기를 하여 가지를 치우는데 100만원의 돈이 들어가니 나더러 화목으로 가지가 필요하면 가져가라는데 가지가 가는 가지라 필요없다고 했다.    

가는 가지는 분쇄기로 분쇄하여 화단에 뿌리면 퇴비도 되고 잡초도 올라오지 않아 좋으니 분쇄기를 사서 분쇄하라고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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