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배추건져서씻기,잔디밭에 소금물뿌리기,전지교육

2019년 12월 04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배추건져서씻기,잔디밭에 소금물뿌리기,전지교육

 

아침먹이를 주니 새우들도 먹느라고 분주히 설친다.

 

아침을 먹고 그동안 절여 놓았던 배추를 건져서 씻어 물을 빼기 위해 엎어서 쌓았다.

여름에 사용하는 파라솔 테이블과 황토방앞의 의자를 이용하여 쌓았는데 모자라서 소쿠리를 이용하여 모두 쌓았다.

 

절였던 소금물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잔디밭에 뿌리면 잡초가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고압분무기를 이용하여 잔디밭과 앞밭에 뿌렸다.

청소를 마치고 장비들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보니 시간이 1시가 다 되었다.

 

점심을 먹고 고레마을 회관에서 전지에 관한 교육을 한다고 해서 가니 분재및 관상목에 관한 전지교육이었다.

그나마 소나무와 석류와 모과에 대한 전지방법이 궁금했는데 의문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의 강사는 밀양시내에서 30년을 취미생활로 분재를 하는 57세의 김성현 국가공인분재전문관리사로 재능기부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한다.

시청 서문쪽에서 길손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2시간 교육인데 1시간을 마치고 나니 36명이 참석했던 교육생이 필요없는 쓸데없는 교육을 한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면서 자리를 떠버리고 나니 10여명만 남았다.

강사도 힘이 없어졌는지 대충하고 마무리가 되었다.

 

집에 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김치를 조금 버무려서 먹는데 김치가 너무짜다.

아무래도 배추를 너무 오래 절여서 짜워진 모양이다.

방법을 찾던 마눌님이 배추를 물에 담궈서 소금기를 빼야 한단다.

부득이 다시 배추를 모두 물에 담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