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09일 월요일 흐리고 오후에 비
주요한 일 : 수레적재함교체부착
아침에 일어나 민폐를 끼치기 싫어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장모님과 처남이 밥도 안먹고 간다며 말기는데 원래 아침을 안먹는다고 하고는 출발하니 이내 전화가 와서 잊은 물건이 있다며 돌아오란다.
어제 장모님이 담아놓은 파김치가 처남이 챙겨놓은 생선과 회를 떠서 정성껏 포장하여 냉장실에 보관해놓은 것들을 받아서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 어제 대구식자재마트에서 구매한 적재함을 알미늄수레에 끼웠는데 적재함이 조금 커서 제대로 안착이 안된다.
부득이 기존의 철수레의 적재함을 빼내고 새적재함을 철수레에 끼워넣기 위해 구멍을 뚫고 볼트너트를 조아서 완성을 시키고 헌적재함을 알미늄수레에 끼워 넣으니 맞아 떨어진다.
고정을 시키기가 뭐해서 끈으로 임시 고정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졸지에 새 적재함으로 바꾼 철수레
철수레에서 사용하던 적재함을 올린 알미늄수레
지난번 고성 바닷가에서 줏어온 고목을 고민끝에 한쪽 다리를 조금 짤라서 세우는데 성공했다.
사진을 찍고 보니 흡사 강아지 같은 느낌이 들어온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재미있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이 일자가 되어 한쪽이 무게가 많이 나가게되면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다.
처남이 이쁘게 싸준 회를 이용하여 회비빔밥을 만들어 점심을 먹으면서 마눌님이 어쩐일로 맥주를 한 캔 내어온다.
근래들어 집에서 술을 먹기는 오랫만이다.
오후에 처남이 넣어준 매운탕거리를 1차로 끓여서 육수로 사용하기 위해 빼내고 다시 물을 가득 붓고 푹 고아서 강아지들의 먹거리로 만들었다.
비가 오면서 태양열이 동작을 못하고 날씨가 추워질까 걱정하며 보일러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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