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8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철마산),처가방문
다사랑 산행이라 부산으로 향했다.
고속도로에 막 올리니 신여사로 부터 전화가 와서 언제 도착할지를 묻는다.
느낌이 다른 회원들 몰래 뭔가를 전달을 해 줄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니 바로 아이스박스와 쇼핑백을 하나주는데 곰장어와 커피메이커다.
지난번에 마눌님 옷을 만들어준 고마움에 초록입홍합과 폴리코사민을 전했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또 이렇게 준비하여 전해준 것이다.
지난번에 갔을때 무인카페앞에 주차를 했다가 인심이 사나운 여주인에게 싫은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이번에는 아예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 산에 오르니 어제 비가 온 뒤라 땅이 촉촉하니 걷기에 부담이 없다.
시간도 넉넉하여 철마산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근무가 있는 박진구는 점심을 먹고 먼저 하산하여 근무하러 가고 나머지 회원들은 임도를 걸으면서 쑥을 캐서 홍기자씨에게 전달하니 또 쑥떡을 만들어 오겠단다.
매암산에 오르고 매바위인근에서 좀 쉬며 간식을 먹고는 하산을 했다.
코로나19로 목욕은 포기하고 조금은 이른 저녁을 추어탕으로 먹고 최회장부부는 바로 가고 나는 나머지 회원들을 구서역앞에 내려주고 처가로 향했다.
처남이 어제 낚시를 다녀 왔다고 고기를 가지러 오라하기에 오늘 산행이라 못간다고 했다가 조금은 일찍 산행을 마쳤기에 이왕 나왔으니 처가까지 둘렀다가 오자싶어 처가로 가는데 마눌님은 내가 술을 먹을까봐 영 마음이 불안한 모양이다.
처가에 도착하니 처제와 최서방은 손님접대에 바쁘고 처남은 우리를 먹일려고 회를 준비하여 한점이라도 먹고 가란다.
회를 조금 먹고는 준비해주는 회와 생선을 가지고 오면서 처제와 최서방을 집에 데려다주고 우리집으로 오니 10시가 다되었는데 강아지들이 밉다하지 않고 반갑게 맞아준다.
처가에서 먹지 못한 술을 한잔하기위해 처남이 싸준 회를 꺼내놓고 소주 1병을 맥주와 썩어 먹고는 조금 모자라 막걸리를 1통을 먹고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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