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9일 일요일 비
주요한 일 : 가죽나무잎채취
어제 산행에서 얻어온 소나무를 어디에 심을까하다가 생긴 것이 이뻐서 화분에 심어 가까이 두기로 했다.
마침 비어 있는 화분에 상토를 이용하여 심고 위에 마사를 덮어 마무리 했다.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비가 오전에 오기 시작하기에 가죽나무를 잘라왔다.
작년보다 모든 나무 잎들이 상태가 별로다.
크기가 들쑥날쑥이라 손이 많이 가는 편인데 양도 적어서 좀 아쉽다.
가지끝에 있는 잎은 너무 자라서 사용하기 힘이 들고 밑쪽의 잎은 아직 자라지를 못해 작아서 활용하기가 힘이 든다.
작년 같으면 잎들이 거의 크기가 균일하여 크게 손 볼 일이 없었는데 가죽나무뿐만이 아니라 두릅나무,엄계나무 모두 순들이 고르지 못하다.
처음에는 가죽나무 향이 좀 거북했는데 이제는 향이 좋게 느껴진다.
마눌님은 김치를 담을 거라며 소금물에 절인 뒤에 물기를 빼기 위해 채에 건져 놓았다.
점심은 처남이 싸준 회를 먹고 저녁은 최사장이 준 곰장어를 구워 먹었다.
내일 한번 더 먹을 곰장어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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