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1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박한수.김병옥집방문,감따기,호박즙만들기,부추옮겨심기

박한수씨가 대추를 많이 수확을 했다고하여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갔다.
여느집이나 마찬가지로 선별작업이 제대로 되지않아 불량품이 많이 썩여있어서 좋지 않은데 가격은 많이 부른다.
무려 10만원을 .....
해서 포기하고 김병옥집으로 갔는데 여기는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다 떨어져서 자기들이 팔 것도 모자란다고 한다.
호박이 보여서 최사장집 호박즙 실패한 것이 생각나서 다시 끓여 줄 생각으로 4개를 만원에 구매하였다.

박한수씨집에 피어있는 꽃

집에 오니 마눌님이 감을 따고 있기에 거들어서 감수확을 끝을 내었다. 
미타원 수덕선생이 손님들과 감따는 것을 보고 홍씨를 몇개 팔아라기에 그냥가져가라고 했더니 껌을 한 통 놓고 간다. 

김병옥집에서 가져온 호박을 수세미로 문질러 씻고 씨를 빼내고 잘게 잘라서 즙을 짤 준비를 했다.
마눌님이 변사장밭에서 수세미를 몇개 가지고 왔기에 함께 씻어서 준비를 했다.
지난번 실수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대추를 4Kg이상을 넣고 감초도 잊지않고 넣었다.

호박 24Kg, 수세미 4Kg, 대추 4Kg, 감초 한주먹

한솥에 다 들어가지않아 호박을 일부 남겨 두었다가 5시간 정도를 끓인 다음 먼저 넣었던 호박들이 녹은 다음 추가로 남아 있던 것들을 모두 넣고 12시간을 더 끓이도록 해 놓았다.
내일 아침에 압력을 뺀 다음 2시간정도를 끓여서 국물을 졸여서 압력을 주고 2시간쯤 더 끓인 다음 포장할 계획이다.

포장기계도 예전에는 120g을 주입하도록 맞춰 놓았는데 알미늄포장지에 120g을 넣으니 배가 나오고 가끔 터지는 사례가 있어 100g으로 조정을 했다.

어제 뽑아놓았던 부추를 옮겨심으면서 양이 많아서 절반쯤은 모아심기를 하여 자르기 좋도록 하고 나머지는 힘에 부쳐서 뽑아논 그대로 널어놓는 식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널어 놓드시 심어놓은 부추 
모아심기를 하여 심은 부추

저녁에 그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에초기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과일수확기와 전정기 톱을 구매했다.
과일수확기는 좀 더 일찍 구매를 했어야하는데 사용기간이 지난 지금 구매할려니 좀 억울하지만 형편이 될때 구매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큰맘먹고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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