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07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이발,생강구입,견과류구입,강남의원,생수구입,거미약구입,도라지세척및건조

아주 빠듯한 하루를 보낸 날인 것 같다.
아침일찍 집을 출발하여 나오다 보니 아레 올려놓은 감이 적당히 건조가 되었을 것 같아 마눌님에게 확인하고 건조기를 꺼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바로 부산으로 향했다.

적당히 건조된 감

태양이발소로 가서 이발을 하고 반여농산물센터 양념동 남해상회에 가서 생강을 구경했다.
작년보다 현저히 싼 가격이라 좀 의아했지만 35,000원씩 2박스를 구매했다.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에 들려 마눌님이 주문한 견과류 3가지를 구입했다.
사전에 반여농산물센터 간 김에 가격을 확인했는데 비슷한 것 같다.

양산강남의원에 들리니 2달치 처방을 해주면서 내 앞의 어떤 사람이 약을 끊었다가 혼이 났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먹어야하는 약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집에 도착하니 거의 1시가 다 되었는데 마눌님은 화단정리를 하고 있다.
식사는 했느냐고 물으니 먹었다기에 이왕 늦은 김에 생수를 사러 드림마트로 가서 몇통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20박스를 구매했다.
농협본점 맞은 편의 농약방으로 가서 거미약을 구입하는데 일반 농약과는 다르게 1통에 3되를 타는 약인데 6,000원이라기에 4통을 사왔다.

늦은 점심을 먹고 오른쪽 눈이 따가워 결막염약을 넣고 잠시 쉬었다가 도라지 세척을 시작했다.
전기가 없어 메인 전원반에서 연결하여 콘센트를 달아내고 작업을 시작했다.

도라지 40Kg

한번에 4Kg정도를 넣어 세척을 하는데 10분정도가 걸리는데 그 사이 먼저 세척한 도라지에서 불순물과 가지를 잘라내고 채반에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세척도라지 이물질 골라내기

세척을 끝내고 건조기에 넣고 50도에 맞춰 70시간을 동작하도록 설정했다.

도라지 건조

작업을 마치고 나니 날이 어두워지는데 마눌님이 도우러 나왔다가 모기에게 물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무리짓고 저녁을 먹으며 막걸리를 한잔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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