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09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사과식초거르기,생강세척및절단건조,도라지세척기모터수리,즙공장청소및시운전,마눌님미타원,서성교문상

9월9일에 담았던 사과식초를 걸렀다.
예상대로 찌꺼기가 많아서 색이 선명하지 않았지만 침전을 시키면 추후에는 맑은 식초를 볼 것을 기대하고 작업을 마치고 마눌님에게 시음을 부탁했는데 불합격을 맞았다.
숙성이 되면 좀 더 좋아지리라 믿고 저온창고에 보관을 시켰다.

서과식초걸러내기

어제 도착한 세척생강 10Kg을 확인하니 틈새에 흙이 남아 있어 생강을 쪼개어 다시 세척을 하고 마눌님이 얇게 썰었다.
허리가 아픈데도 10Kg을 모두 썰어서 대기시켜 놓았기에 2개의 채반에 나누어 물기가 마르도록 테크 그늘에서 건조를 시켰다.

도라지 세척기의 모터가 돌아가지 않아 물을 세게 품어 낼 수가 없어 세척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장기 보관을 위해 일단은 모터의 물을 빼야 하니 손댄 김에 모터를 확인했는데 임펠러뚜껑에 눌려서 안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임펠러가 완전하게 삽입이 되지 않고 튀어 나와있어서 뚜껑과 마찰이 심해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었다.

가압펌프수리

대추즙을 짜기 위한 준비를 위해 청소를 하고 솥을 가동을 시켰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서 찾아보니 누전차단기에서 연기가 올라온다.
급하게 전원을 차단하고 조사를 해보니 메인 연결부위의 한쪽선에서 접촉불량으로 인하여 열이 발생된 것 같았다.
누전차단기를 떼어내고 새로운 차단기를 부착하면서 연결불량이 발생한 인입전선의 피복을 충분하게 깐 다음 접속을 시키고 재동작을 시켰는데 20분쯤 지나서 다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바꾼 차단기에서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차단기를 내리고 최대용사장의 조언을 구해보니 전선이 용량이 모자라라든지 차단기가 오래되어 불량일 거라기에 차단기를 아불삼거리 대원마트에서 새로 구입하여 부착하고 나니 정상동작을 한다.

연기가 난 차단기
열이 난 차단기

압력솥에 물을 1/4쯤 채우고 2시간을 끓인 다음 포장기로 넘겨서 청소를 한 다음 모두 빼내었다.

어제 말린 감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한 마눌님에게 미타원에서 침을 맞기를 권유하여 겨우 승락을 받고 예약을 하러가니 4시에 시간이 빈다기에 기다렸다가 침을 맞고 왔다.
내가 허리가 아파서 먹는 약을 2번을 먹고 나니 좀 좋아졌다는 마눌님의 이야기에는 침이 별로 도움이 안된다라는 뜻이 내포 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허리와 등에 악마의 발톱연고를 발라주었다.

장태규와 함께 서성교문상을 갔다.
가는 길에 농협에서 김태숙을 태워 셋이서 한솔병원 장례식장으로 갔는데 병원 출입구였던 곳이 도로로 변하여 있었다.
장태규는 어제 술을 많이 마셨다며 당분간을 술을 먹지 못하겠다기에 혼자서 소맥한병을 비우고 장례식장을 나와 집으로 왔다.

서성교문상

집에 도착하자 바로 압력솥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차단기는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했는데 다행이 이상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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