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30일 수요일 비

주요한 일 : 이발,이뿐네,백중행사

 

백중행사를 하는 날인데 참석하면 술만 많이 먹을 것 같아서 피하기 위해 부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마눌님 머리를 하기로 계획도 잡혀 있었기에 가면서 잠시 회관앞에서 준비하는 이장과 우경택에게 인사를 하고는 마눌님 전용 미용실인 욜로와미용실에 마눌님을 내려주고 나는 내가 가는 태양이발소로 갔다.

이발하는 사람과 염색하고 대기하는 사람이 각 1명씩 있었는데 잠시 기다리니 머리를 감는 것으로 모두 끝이 나고 바로 내차례가 되어 이발을 했다.

이발을 마치고 한양아파트앞 김밥집에서 우엉김밥 4줄을 사고 마눌님미용실 인근의 마켓에서 커피를 3통을 사서 기다리니 예상외로 마눌님 머리가 일찍 끝이나 연락이 왔다.

평소 3시간 정도 걸리는데 2시간도 안되어 머리가 끝이나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

마눌님이 아나구를 사가자고 해서 일광으로 가면서 준비한 김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나니 일광 이뿐네에 도착이다.

미리 전화하여 준비를 시켜 놓았기에 바로 찾아서 집으로 오니 마을 광장에서 주민들이 한참 신나게 놀고 있었다.

마눌님을 집에 내려주고 광장으로 가니 늦게 왔다고 다들 한마디씩한다.

노래도 한곡 시켜서 부르고 잘 노는데 추한종과 우경택이 한바탕 부딪치는데 장진율이 말리다가 싸움에 휩쓸려 추한종과 장진율이 크게 부딪쳐서 판을 엎는 등 난리를 쳤다.  

구자성과 손진헌이 나서서 말려 겨우 화해까지 했지만 끝이 영 개운치 않았다.

남은 사람들끼리 식당으로 들어가 남은 음식과 술로 뒷풀이를 하고 헤어졌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