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7-갈치나누기,대추밭예초작업

2023년 08월 27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갈치나누기,대추밭예초작업

 

어제 처남에게 받아온 가오리를 손질하느라 마눌님은 아침부터 바쁘다.

나는 별로 도울일이 없어 선풍기만 설치해주고 옆에서 구경을 할려니 애가 쓰여 들어와 버렸다.

가오리 손질을 마친 마눌님이 갈치가 너무 싱싱한데 냉동을 시킬려니 아깝다며 친구들에게 나눠주란다.

장용기,손진헌,박성환,구자성에게 1마리씩 나눠주고 장용기집에서 냉커피를 한잔 얻어마시고 왔다.

 

지난번에 예초기를 돌리면서 끈이 떨어지는 바람에 남겨두었던 부분을  오늘에야 마무리했다.

내친 김에 미송정으로 올라가는 언덕길도 예초작업을 했다.

마치고 예초기 헤더에 구리스를 보충시키고 끈날을 새로이 끼워 다음에 사용하기 쉽도록 정비를 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마눌님이 막걸리에 절여 놓았던 가오리를 저녁에 회무침을 했는데 아직 질기다고 며칠 숙성을 시켜야 먹을 수 있을 것 같단다.

어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왔는데 종일을 생선과 싸움을 하느라 특히 가오리 껍질을 벗기느라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마눌님이 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