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내원암),최경수만남

 

다사랑 산행일인데 박진구부부가 불참하여 인원이 없어 최사장은 집에서 대기하라하고 내가 이마트에서 회원들을 만나  태워서는 일광최사장집까지 가서 나눠타고 내원암으로 갔다.

초기부터 가파른 산길을 잠시 가다보니 내리막이 시작이다.

울산 수목원 치유의 숲과 연계가 되어 자연스레 울산 수목원을 한바퀴돌게 되었다.

중간에 참을 먹고는 소화를 시킬겸 좀 더 걷고 물가에서 2시가 넘어서 인근의 서생 153해녀회집으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준비가 안된다하여 옆집으로 갔더니 우리가 기대했던 음식이 아닌 조금은 모자란 음식이 나와 실망감을 안겨준다.

차여사가 집을 팔았다고 점심을 계산하고 인근의 찻집으로 갔는데 거기서 사장이 나를 알아보고 바로 이름을 부른다.

최경수가 재작년에 장안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엔틱카페다.

2009년 내가 밀양으로 들어오고는 처음으로 참으로 오랬만에 만나 친구인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났는데 어디선지 면은 있는 얼굴이며 목소린데 나는 한참을 생각해며 누군지 찾아낼려고 애쓰는데 먼저 알아보고 이름을 부른다.

서비스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과 찹쌀떡을 서비스라며 내어 놓는다.

부인도 여전히 튼튼하고 미모도 살아 있었다. 

살아있으면 언젠가 만난다고하는 불멸의 진리를 실체로 느끼는 날이었다.

 

모두를 남창역에 내려주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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