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앰프수리,매실전지

2024년 10월 04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앰프수리,매실전지

 

황토방 마루위에 설치를 해놓은 앰프가 오른쪽 스피커가 나오지 않는데 라디오에 연결된 짹을 건드리면 찌직거리는 소리가 나기는 해서 짹의 접속불량으로 판단하고 짹을 교체하기로 하고 이어폰의 짹부분을 잘라서 교체를 해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고 스피커를 좌우로 교체를 하니 좌 우 모두 나오지 않는다.

우측 스피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예전에 바람이 불어서 걸려있던 스피커가 떨어진 게 생각이 나서 스피커 선을 체크해보니 선이 접촉이 되었다가 말았다가 한다.

스피커를 뜯어서 배선을 확인하니 역시 중간에 떨어져 있었는데 2곳이나 문제가 있었다.

끊어진 스피커 선을 모두 연결을 하고 다시 앰프에 부착해도 소리가 나지 않아 스피커 선이 끊어진 상태에서 동작을 시켜 앰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인정하고 수리를 마쳤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스피커를 좌우로 바꿔 연결하니 오른쪽에서 소리가 난다.

엠프문제가 아닌 것이다.

짹 부분의 연결상태를 확인해 보니 가는 선이 한가닥이 어스와 접속이 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안경없이 작업을 하다보니 작은 선 한가닥을 놓친 것이다.

어스와 접속되어 있는 가는 선을 절단하고 다시 확인하니 모든 것이 정상동작이 된다.

처음부터 스피커 선이 끊어 진 것을 엉뚱한 곳을 건드려 한참을 헤메이며 수리를 마쳤다.

 

점심을 먹고 잠이 와서 잠깐 눈을 붙이고 매실전지작업에 나섰다.

똘이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진즉에 전지를 해야하는 것인데 늦은 것이다.

내년도 수확은 거의 포기하면서 그간 웃자란 가지와 작업이 불편한 높은가지를 모두 잘라내고 나니 시원하게 잘 쳐진 것 같다.

매실나무 전지

어두워지면서 작업을 마치고 잘라낸 가지를 정리를 하는데 너무 늦어 졌다.

8시쯤 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7시다.

요즘에는 4시30분에 해가 지면서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하는데 6시면 어두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