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15 설연휴를 맞이하여 처가집을 다녀오는 길에 고례리에 들렸다.

사람은 없더라도

1. 지난번에 동파한 수도꼭지를 한번 맞춰보고

2. 전주시장방문환영 현수막을 바닦에 깔고

3. 2010 달력을 걸고

4. 이강주를 가져다 놓기 위해서 였다.

 

근데...... 큰 일이 벌어졌다.

김선생이 수도를 매설해야겠다고 했던 말이 실천에 옮겨 졌던 것이다.

<<동쪽 창문은 그대로.... >>

 <<우편함의 명패는 서서히 빛을 바래가고 있고...>>

 << 언덕을 무너뜨리고 평지를 만들고 위에 있던 석산을 이식해 놓았다>> 

 <<포크레인이 지나간 흔적.... 그래도 파 주위로 가는 통에 파는 살았다 >>

 << 언덕이 있던자리의 김선생 창고 한개를 들어내어 평지를 만들어 버렸다 .. 아직 작업중인지 주전자도 보이고 ...>>

 <<바닦에 있던 비료는 모두 언덕위로 옮겨 놓고 언덕을 오르려고 만들어 놓았던 계단을 철거했다.. 그자리 있던 드럼도 옆으로 치워 놓았다. 이 밑으로 수도관을 묻었는 모양이다.>>

 <<또 다시 이자리를 정리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

 << 밭을 싸고 있던 돌만 덩그라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 가져 갔던 4미터짜리 현수막이 아주 작게 만보인다>> 

 <<입구에 작은 자갈도 깔아 놓았다.>>

 << 옆집에 있던 모터를 새주둥이 자리로 옮겨 놓았다 >> 

 <<모터를 바닦에 묻기위해 부득이 매실 한그루를 뽑아서 내팽겨쳐 놓았다. 정리 좀 해주지.....>>

 <<전에 깔아 놓았던 천막과 부직포는 그자리에 잘있다>>

 <<겨울초와 겨울상추가 추위를 잘 견디고 있다>> 

 

 <<화단에에 심어진 석산은 몇뿌리만 움을 튀웠다>>

 <<창고 바로앞에 호스 분배기 및 콕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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